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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전환사채를 이용한 주식발행은 사기행각에 가깝다 [30] 레논 lenn

도심안 2009. 5. 31. 14:31
  • 경제토론 에버랜드전환사채를 이용한 주식발행은 사기행각에 가깝다 [30]
  • 레논 lenn**** 레논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675181 | 09.05.30 23:27 IP 58.23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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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서거 와중에 가장 주목을끄는 뉴스는 삼성그룹 승계 무죄판결이었다

 

법원의 판결요지는 특정인만 주식을 매수할수있는 제3자 주식배정 방식이 아니라

주주면 누구든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할수 있었으므로 무죄라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황당한 판결이 어디있는가.

 

에버랜드 전환사채의 터무니 없는 낮은 가격 이라면 일반회사의 경우 모든 주주가 참여했을것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에버랜드에는 일반주주가 없다.

중앙일보와 삼성임원등 관련자들만이 주주이다.

그들중 이 헐값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 이는 아무도없다.

 

한 예로, 중앙일보는 전환 사채 발행 전에는 에버랜드 48%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전환사채 인수 포기 이후 불과 17%로 지분율이 낮아졌다.

이건희의 지시로 나머지 주주들이 청약에 참여하지않은건 불을 본듯 뻔한 사실이다.
 

이러한 지시에 힘입어이재용 전무와 여동생 3명은 다른 주주들이 포기한 주식을

모조리 인수해 에버랜드 주식 64%을 취득했다.
이재용 전무 남매들이 주식 매매 대금으로 쓴 돈은 불과 100억 원이었다.

이돈으로 삼성그룹전체의 지배권을 획득한것이다.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딨단 말이냐.

 

이런 황당한 전환사채발행은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과 정당한 세금을 내지않기 위한

행위임이 명백한 것이다.

 

이런실체적 진실에 눈감고 대법원조차 이건희 이재용 부자의 손을 들어준것은

상당수의 판사 역시 정치 판사이며 유전무죄 무죄유죄 세상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