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노무현' 이 '상식의 노무현' 이 되는 그날까지. [7]
- balancepeopl****
'바보 노무현'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첫번째는, 노무현이 진짜 바보라는 것이고,
둘번째는, '내가 바보요'를 다르게 표현 한 것이 '바보 노무현'이다.
별 생각 없이 '바보 노무현'이라고 부르지 말자.
노무현 대통령 본인의 입으로 '바보 노무현' 별명이 가장 좋다고 했다.
헌데 그의 평소 행동과 생각을 미루어 생각해 볼때, 소신을 목숨보다 중히
여긴 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불행히도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직접
증명까지 해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누구 보다도 합리적, 논리적인 분이셨고, 그러면서도
상식의 선을 넘지 않는 분이였다.
'바보'는 사리분별 능력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소신을 목숨보다
귀히 여기셨던 분이, 자신을 스스로 바보로 칭해 자신의 소신이 사리분별
없이 나왔다고 인정해 자신을 '바보 노무현'이라고 했을까?
이제는 '바보 노무현'의 의미를 제데로 이해하자.
바보 노무현의 의미는
외눈박이 동네에 두눈을 모두 뜨고 다녀, 외눈박이들이 '바보'라고 놀리니
두눈 다뜨고 다니는 것이 바보라면, 그래 나 바보 하겠다는 의미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현재와 같은 상황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고,
그때도 '바보 노무현'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기억된다면,
앞서 말한 첫번째의 경우로, 노무현 대통령은 진짜 바보가 되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도 12척의 배로 333척의 왜군과 싸우겠다고 했을 때도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에게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12척의 배로 333척의 왜군을 이겼던 이순신 장군을
'바보'로 기억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이 영원히 '바보 노무현'으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빠르면 4년 길어도 몇십년 안에 외눈박이들이 모두 두눈을 모두 떠,
그때까지 한쪽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세상.
진짜 바보가 바보로 놀림을 받고, 노무현 대통령은 '바보 노무현'에서
'상식의 노무현'으로 기억되는 세상.
나는 나의 자녀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을 '바보 노무현'이였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한쪽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자 했던 사람들 그들이 바보 였다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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