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삼매(정당매. 원정매. 남명매)
남사마을 매화
남사마을에 있는 회화나무(학자수, 출세수, 행복수)
사람의 마음과 머리를 맑게하는 일명 선비나무로 알려져 있음.
마을의 지형이 쌍용교구로 용의 불을 막기위해서 두 그루의 회화나무를 심어 불의 기운을 막았다고 한다.
특히 X자 형태의 회화나무는 부부나무로 나무아래를 통과하면 금실이 좋은 부부로 백년회로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있다.
고려말 원정공 하집의 손자가 어머니의 자애로움을 기리기 위해 심은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라고 함. 수령 700년
사양정사(남쪽의 학문을 연마하는 집 이라는 뜻)
한말의 유학자 계제 정제용의 아들 덕영 과 장손 정종화가 남사로 이전한후 선친을 추모하기위해 마련한 정사로 1920년대 지어졌다.
남사마을 원정매
원정매라 불리는 이 매화나무는 고려조 원정공(元正公) 하즙이 심은 것으로 수령이 670 여년이나 되었으며 원 둥치는 수명이 다하여 고사되고,
옆에서 새로 나온 가지가 해마다 봄이면 고운 매화를 피운다고 합니다.
단속사지 정당매
정당매는 수령이 640여 년으로 통정 강회백(1357~1402)이 어린 시절 단속사에 심었다는
매화나무로 경남도 도목(고유번호 12-41호)으로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지역민 등에 따르면 정당매는 보호수로만 지정돼 있을 뿐 지금까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천제 남명매
조선 시대 이름난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이 예순 되던 해인 1561년에 지은 것인데요.
그 때 합천 삼가 외토리 생가를 떠나와 뜰에다 심었다는 매화나무가 지금 남명매입니다.
450살을 조금 넘은 나이인데요, 그래도 산청삼매 가운데서는 가장 젊습니다.
남명 선생은 여기서 10년 남짓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는데요,
늘그막에 왜 매화나무를 심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남명 선생이 남긴 설매, 눈 매화라는 한시를 보면 조금은 짐작됩니다.
이렇습니다.
"홀로 지내기 어려운 가운데 한 해가 저물었네
새벽부터 날 샐 때까지 눈조차 내렸는데
오래도록 외롭고 쓸쓸하던 선비 집에
매화 피어나니 맑은 기운 다시 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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