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목회 현장에서 개종한 목사의 느끼는 점?

도심안 2012. 7. 1. 17:56

목회 현장에서 개종한 목사의 느끼는 점?

서재생 ㆍ 2010/02/15 ㆍ추천: 13  ㆍ조회: 2440      

▲CTS TV 방송 “42번가의 기적” 1,2부 출연사진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생활에서 개종한 목사로서 한국 목회 현장에서 느낌을 기록 해둔 것이 있어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기고할 목적은 아니였습니다. 댓글에 일부자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별똥별 사모님의 안티 기독교 글을 보면서 기고하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남서울중앙교회(피종진목사) 15년간 부교역자 생활을 접고 한국문화권 선교회를 위해서 오래전에 개척했습니다.

개척자의 입장으로 살펴보면 시대적인 변화. 즉 기독교의 이미지 실추가 가장 어렵고 힘이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 10년 전과 지금은 또 다릅니다. 기독교의 좋은 이미지는 이미 고갈되었고 지금은 조금 욕먹는 게 아니라 아예 돌팔매를 맞는다는 표현이 어울림 듯한 심각함이 있다고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모들이 자신들은 교회 출석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주일학교에 보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필자는 한국교회의 쇠락한 것을 피부로 느껴집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교회가 성장론에 사로잡혀서 “전도쎄미나”, “교회건축쎄미나”,“은사 쎄미나” 이 모든 것은 성장론에 집착하고 있는 반증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교회 밖에서 가난한자와 억압에 눌려 있는 사람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한국교회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천주교와 불교는 근 20년사에 한국 선교사들이 하던 복지사업에 적극적인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반대로 한국교회는 해외선교회에 모든 자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국 선교사들이 남겨주고 간 복지사업이 완전히 사명을 감당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외국 선교사들은 비영리 복지선교사명을 감당 할 때는 기독교의 이미지가 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경제 성장으로 선교사들이 관리감독 했던 “학교”, “병원” “장애시설”은 그들이 터난 후 운영비리가 멀다하고 한국사회 문제가 되는 사건들이 너무 많이 발생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자들이 세습화 되면서 사유화 되어지고 말았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니 한국 기독교의 이미지는 실추가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증거로서 한국 갤럽은 1984년부터 1989년, 1997년에 이어 2004년까지 4차례 걸쳐 ,<한국인의 종교 의식 구조>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한국 경제성장으로 선교사들이 후진국으로 선교지로 터나는 시점과 선교사를 따라서 한국교회도 해외선교사 파송을 하기 시작과 일치 합니다.

지난 20년간 불교, 천주교, 기독교 한국인의 종교 실태와 종교의식의 변화를 조사에 의하면 불교와 천주교는 성장세를 보였고, 기독교는 정체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종교사회학자들은 이 같은 기독교 정체현상이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 축소, 기독교 문화의 독자적인 영향력 감소, 기복신앙 답습의 폐해, 여가생활 확산 등 사회 문화적 변동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갤럽의 2004년도의 조사 자료에 보면 이전의 종교로부터 현재의 종교로 개종한 종교인들을 100% 가운데서 45,5%가 기독교로부터 개종했다는 것입니다. 종교별로 보면 기독교인이 타종교로의 개종 율이 1984년에는 47.5%, 1989년도는 50.0%, 1997년도는 58.4% 이였습니다. 종교별로 개종을 보면 불교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기독교인 경우가 78.9%이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의 이전 종교가 불교인 경우가 70.0%로서 기독교인들이 8.9% 더 불교로 개종하고 있다는 조사결과입니다..

천주교인이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18.0%이고, 기독교인이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은 59.2%이고, 불교인이 천주교로 개종한 사람은 34.4%이고, 천주교인이 불교로 개종한 사람은 22.9%로 조사되었습니다. 불교인이 기독교로 많이 개종으로 생각하지만 갤럽의 한국인의 종교의식 통계에서는 분명히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많이 개종한다는 통계 숫자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것은 기독교인들이 천주교로 많이 개종한다는 증거로서,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지난 10년간(2005년 정부 인구조사통계자료) 국내 천주교 신자만 219만 5000명 늘었습니다. 불교 신자는 지난 10년간 40만5000명 느는데 그쳤고, 기독교는 지난 10년간 14만 4000명 줄었다는 통계입니다. 천주교의 소리 없는 급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전도폭발, 제자훈련과 같은 프로그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였습니다.

이처럼 급성장한 배경으로 천주교는 장례, 제사 등 한국 사회에 뿌리 깊은 유교 문화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취한 것 때문이라고 단정하면서 그들의 성장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이유 외도 많다고 보아야 합니다. 필자는 복지사업에 있다고 봅니다. 또한 한국 불교도 같다고 봅니다. 필자의 불교 은사 스님께서도 18개 복지관을 운명하고 있습니다.

천주교와 불교의 복지관은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고 있습니다. 기독교도 복지관을 운영하는데 왜 국민들 마음속에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있는가는 생각해야 합니다. 선교사님들이 운영관리 할 때와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는점, 영리와 비영리를 한국사회는 구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갤럽 조사에서 기독교인들이 불교로 천주교로 많이 개종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이해를 찾아야 하는가?. 비종교인이 호감을 가진 종교는 불교가(37.4%), 천주교(17.0%), 기독교(12.3%)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주교가 부흥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불교의 숫자가 증가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즉, 국민들의 마음속에 함께하는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변화는 1980년도 초중반부터가 나타나게 되었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현실이 너무 심각합니다. 이제 이 문제를 해결 위해서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많은 부분에 탁월하지만, 영적인 고난(기도)받는 것을 기피하는 듯 여겨지는 부분이 안타깝습니다. 불교에서는 고승들의 학문적인 강론으로 승려들의 인성이 형성 되는 것이 아니라 무현의 교육인 고승들의 인품, 즉 고행 수도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 바로 살아 있는 교육 이였습니다. 고승들의 무소유가 몸에 배인 수도하는 모습, 언행과 일치하는 모습에서 미래의 스님들이 되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학을 배우면서는 그런 느낌을 가지는 것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학문적인 신학교육도 중요 하지만 실천신학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대 한국교회는 목회자가 기도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기도는 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필자는 합동(사당동총신대학교)출신 목사입니다. 신학과정에서 보면 기도(영성)에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같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대선배 목사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에 의하면 60년대 70년대 교수님들은 점심(點心;불교용어 기회가 있으면 기고 함 )시간에 사당동 뒤 동산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부 했으니 학생들도 같이 자연스럽게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학문과 영성(기도) 있는 교수님들과 그때 신학을 배우신 목사님들은 현장 목회에서 거의 물러났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고승들은 입적할 때까지 사찰의 벗틀 목이 되어 젊음 스님들에게 한편으로 스님의 본분을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인성의 지팡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개종한 한사람으로서 한국교회는 원로 목회자가 교회의 지도자로 존경 받기가 힘든 풍토란 것을 느끼면서 이것이 한국교회의 불행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불교에서는 은사스님과 상좌스님 즉 스승과 제자스님 관계는 문중으로 연결되면서 부모님과 자식관계와 같이 형성 됩니다. 그러므로 고승들이 만이 배출될 수 받게 없습니다.

그런데 전임자와 후임자와의 갈등 속에서 한국교회에서는 사회지도자 목회자가 탄생하기가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참으로 안타가운 일입니다. 어린 시절에 교회는 다니지 안했지만 목사님들이 존경 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지나가면 온 읍내 사람들이 인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불교의 스님들은 탁발이나 다니고 있으니 천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불교 종단협회에서 70년대 탁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불교의 개혁적인 일들이 결국은 좋은 이미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봅니다.

필자는 한국교회의 쇠락한 것을 피부로 느끼 면서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소망 합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개혁의지가 없으면 국민들로부터 신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다시금 한국교회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통합된 인간이기 때문에 육체를 위해 육적인 양식을 섭취해야 함과 동시에 영혼을 위한 영적인 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과 믿음과 사랑과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의 신뢰 회복이 바로 한국교회의 영적인 양식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교회안에서 세상적인 지혜로 인해 성령의 역사가 묻히다 보니 복음의능력이 쇠약해진 영향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육적인 양식을 섭취하는데 교회나 목사나 다 같이 춤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무명의 승려가 개종해서 한국교회의 긍정적이고 소망적인 기고 글이 되지 못함을 이해를 구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니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갈5;16-17)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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