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무인기 개발 아시아 선두”

도심안 2010. 2. 6. 03:47

“한국, 무인기 개발 아시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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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한국 마이크로에어로봇사(社)가 개발한 무인정찰기 ‘크로우’.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에서 무인기(UAV) 개발의 선두에 있다고 보도했다. 디펜스뉴스 인터넷판은 최근 미국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자문회사의 항공분석가인 줄리어스 여의 말을 인용, “아시아의 무인기 개발(수준)은 3등급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한국 호주 싱가포르가 선두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일본 인도가 2등급,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이 3등급이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사(社)는 아시아 국가들이 각종 안보 도전에 맞서 광범위한 영토를 감시할 수 있는 저렴한 무인기 구매에 나서 앞으로 6년간 아시아의 무인기 시장은 매년 4.4%씩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는 “해적 준동, 내전, 중국·대만 갈등과 같은 문제들은 무인기 구매를 촉발시켜 올해 6억달러 수준인 무인기 시장은 2014년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10년간 무인기 시장은 비교적 저렴하고 소형화된 무인기가 주를 이룰 것이며, MQ-1 프레데터와 같은 중고도·장시간 운용 무인기가 뒤를 이을 예상이다. 중고도·장시간 운용 무인기는 광활한 지역 순찰과 전술 공습이 가능하다. 이 중고도·장시간 운용 무인기는 RQ-1 글로벌 호크와 같은 고가의 고(高)고도 무인기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