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만 세계최초의 종교*
샤만의 철학
서론
최근 고대사를 연구하다가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샤만이 인류가 최초로 만든 종교였고 이 사상이 전 세계 고등종교의 원형이 되었다는 것이다. 본 필자도 예전에는 샤만 하면 그냥 무당이 하는 푸닥거리나 기복신앙 정도로 치부하곤 했는데 한국의 고대사를 연구하면서 샤만에 대한 고정관념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샤만이 결코 미개하지도 비과학적이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히려 서양의 기독교가 비과학적이고 기복적인 요소가 강하고 신 앞에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반면, 우리 샤만의 신앙은 믿던 믿지 말던 언젠가 힘들고 외로울 때면 찾아오라는 사상이다. 마치 불교사상을 말하는 것 같지 않은가?
본론
여러분들은 샤만이 무슨 굿이나 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북이나 치는 야만족으로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지금부터 본 필자와 샤만에 대한 분석을 하다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그럼 본격적인 해설에 들어가기 전에 샤만에 대한 첫인상과 이미지를 떠올려 보기 바란다.
자~ 다 연상해 보았는가? 그럼 지금부터 본 필자가 설명하는 것과 독자들이 연상한 것이 일치하는지 하나하나 비교해 보도록 하자.

사진) 샤먼 북의 다양한 형태
먼저 상기에 있는 샤만의 북을 잘 관찰하여 보기 바란다. 여기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십자가 문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사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십자가가 기독교의 전유물이 아닌 것을 알 것이다. 십자가는 우주의 순행원리를 상징화 한 것으로 절기와 관련이 있다.
첫째 불교의 ‘卍’ 자를 보기로 하자. 이 문양은 우주의 순행 중에서도 은하계의 순행 원리를 표현했다고 본 필자는 추측한다. 우리는 지구에 살기 때문에 지구를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태양계 자체도 우리 은하를 중심으로 해서 공전하고 있다. 따라서 불교의 “卍”는 바로 이러한 우주의 순행원리 즉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아래의 그림은 인디언도 “卍”자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다.
사진) 미국 위스칸신주 그린베이에 Neville 박물관에 있는 인디언 의상
둘째
십자가는 이보다 조금 더 작은 우리 지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추측 된다. 어차피 지구건, 태양계건 공전을 하는 것은 다 똑같다. 하지만 그 규모에 차이가 있으므로 ‘卍’자의 끝 부분을 잘라서 ‘†”자 모양을 만든 것이 아닌가 추측 된다. 왼쪽의 그림은 켈트족이 사용하던 십자가로 로마제국에서 켈트족을 카톨릭으로 개종을 시키려고 했으나 워낙 현지 주민들의 저항이 강해서 이들의 전통신앙과 상징을 인정하는 것으로 하고 카톨릭을 전파시켰다.
결론 그렇다면 왜 샤먼은 이렇게 우주의 순환과 흐름에 관심이 많았던 것일까? 샤먼은 신은 하늘에 있다고 믿었다. 우리나라말의 하느님이라는 말 자체도 하늘에 있는 님을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니고) 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샤만의 하느님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을까? 기독교의 하나님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거짓말) 하지만 샤만의 하느님은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뒤에서 하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하느님을 어떻게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을까? 샤먼은 그 신은 바로 태양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많은 샤먼에서 태양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일부 샤먼그룹에서는 금을 신성시하여 황금으로 제사장이나 왕의 복장을 치장하기도 하였다. 그 이유는 자신들이 신을 대변하는 대리인이라는 사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천자사상의 원류) 따라서 태양숭배사상은 자연숭배사상 중에서도 가장 으뜸이 되는데 (이는 그리스, 로마신화, 이집트 신화를 보아도 발견할 수가 있다.) 오랜 세월 천체를 관측하면서 이들은 자신들이 신이라고 믿는 이 우주가 순환 반복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즉 자신들이 신이라고 믿는 신의 뜻은 바로 그 태양의 순환하는 움직임인 것이고 따라서 우주를 잘 관찰하면 그 다음에 자신이 사는 지구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이들은 농사를 시작하게 되고 유목생활, 어로생활을 할 때 방향지표로 삼을 수 있는 지혜가 생겼다고 본다. 즉 신 (태양)이 자신들을 비춰줌으로 인해서 식물이 자라고 이 식물을 동물이 먹고 이 동물을 사람이 잡아먹는 순환과 우주의 순환은 같은 원리라고 이들은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샤먼이 소원 하는 것은 기독교도들이 얘기하는 기복적 신앙이 아닌 사계절 (카르마) 속에서 사는 인간들이 신이 주신 풍요로운 대지 속에서 짐승들과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기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인간이 먹이사슬의 맨 상위에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배 할 수 있지만 샤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잡아먹는 짐승에 대해서 존경심과 경외감을 가지고 그들을 대했다. 즉 먹이로서 그들을 대한 것이 아니라 이 지구를 사는 동등한 생명체로 인정했던 것이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다 같은 신의 창조물이었기 때문이다. 서양이 르네상스 이후 신으로부터의 구속을 벗어나서 만민평등사상이나 인문주의를 만든 것과 같이 우리 알타이 민족도 이런 만물평등사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단 서양과 다른 점은 우리 알타이민족은 이 사상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창조물에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다. 따라서 인디언들은 함부로 사냥을 하지 않았고 사냥하면 그 동물의 모든 것을 다 사용해서 도구를 만들어 필요 이상의 살생을 피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상인가! 서양이 인문주의, 인간중심으로 자각을 하면서 문명을 발전시켰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엄연히 서양인들 사이의 평등이지 아프리카의 흑인이나 아메리칸 인디언, 아시아인들과의 동등한 평등을 말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서양의 르네상스는 단지 카톨릭 중심의 배타적 사고방식에서 서양중심적 인문주의로 배만 갈아탔을 뿐이지 근본적인 영적, 사상적 성숙은 이루질 못했다. 그로 인하여 이들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전멸시키고 아프리카를 기아에 빠뜨렸으며 아직도 제국주의 때 자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국경선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살육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양인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서 환경을 파괴하고 놀라운 과학문명을 이루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힘들고 고통스러워 한다. 하지만 미국 인디언들은 풍요로운 자연과 대지 속에서 행복을 노래하며 살았다. 과연 누가 더 발달된 문명을 가졌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럼 조금 더 고급단계로 가보자.

이 상징은 미국 샤만의 축제 웹싸이트에서 가져온 상징인데 이 그림을 보면 동양의 모든 철학을 이 작은 북에 함축해서 담았음을 알 수 있다.
첫째 가운데의 십자가는 이미 언급했듯이 4계절을 뜻한다.
둘째 가운데 달의 모양은 1달 동안 달의 모양이 변화함을 상징한 것이다.
셋째 좌우의 해와 달은 ‘바로 ‘음양’사상을 뜻하며
넷째 아래의 깃털은 숫자가 12개다. 이것은 황도 12궁 또는 1년 12개월을 의미한다.
다섯째 위의 나무는 5그루가 있는데 이는 5행, 5원소 (화, 수, 목, 금, 토)를 뜻한다.
여섯째 바깥의 태두리 5가지 색깔 (빨, 노, 파, 보, 흑)은 5행을 나타냈다고 추측된다.
일곱째 북이 원으로 된 것은 상기의 설명한 천체가 계속 공전을 하므로 순환 반복됨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정리
한국의 세속화된 무속을 보지 말고 원래 샤먼이 가지고 있던 원형의 샤먼을 보면 상당히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데 이들의 사상을 비교해 보면 마치 천주교와 불교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럼 이제부터 이들의 사상을 하나하나 정리하여 보자.
신은 누구인가?
샤먼에서의 신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다. 즉 모두가 신이 라는 것이다. 다만 그 신성이 있다 하더라고 바로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그 신성을 깨닫기 위해 부단히 수련을 쌓고 깨달아야 비로소 진정한 신의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불교사상과 상당히 비슷하지 않은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신은 최초의 인간을 흙으로부터 만들었다.
2) 그 이후의 인간은 인간과 인간간의 성행위로부터 창조된다.
3) 즉 신이란 의미는 우리를 창조한 창조주를 말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은 누가 되는 것인가? 바로 여러분의 부모님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분을 낳아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순차에 의해서 다음의 사상들이 차례차례 생겨나게 된다.
1) 부모공경사상: 따라서 신을 공경하듯이 부모님을 섬겨야 한다는 논리가 나온 것이다.
2) 조상숭배사상: 그렇다면 여러분의 부모는 누구로부터 나왔는가? 바로 여러분의 조상으로부터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조상 또한 공경하라는 논리가 여기서 나오게 된다.
3) 자연숭배사상: 최초의 인간은 어떨까? 신이 흙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인간이 바로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마치 아이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10개월을 머물다 태어나는 것과 같이 인간도 오랜기간 땅과 하나로 존재하다 신의 의지에 의해서 만들어 졌으므로 땅은 바로 어머니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연을 공경해야 하는 것이다.
4) 태양숭배사상: 그럼 왜 신이 태양이라고 보았을까? 땅이 어머니라면 태양은 바로 아버지에 해당이 되는데 여자 혼자서 애를 못 만들 듯 땅도 생명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가 더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태양이다. 인간이 땅에 씨를 심으면 태양이 빛을 비추어 이들이 자라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이로 인해서 하나의 생명체가 탄생하게 된다. 따라서 태양은 곧 남성을 뜻함과 동시에 우리 인간을 창조한 신인 것이다. 이는 후일 음양사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5) 음양오행사상: 동양철학의 특이한 점은 유일신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 다신교의 형태를 띄며 최고신의 경우 반드시 2명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들의 논리인데 신이 몇 명인지 보이지 않으므로 셀 수는 없지만 우리로부터 부모, 조상의 순으로 논리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항상 우리를 창조시킨 자들은 1명이 아닌 2명이었다. 즉 음과 양이 만나야 창조가 이루어진다고 믿었던 것이다. 따라서 신 또한 우리가 볼 수는 없지만 연역적으로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과 양의 신적 존재를 믿게 된 것이다. 여기에 왜 지구상에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는 음과 양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인간이 되기도 하고 동물이 되기도 하고 식물이 되기도 한다고 믿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오행 사상의 원형이다. 이는 물리학적으로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멘델레프 주기율표에 있는 원자는 기본적으로는 다 같지만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물질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DNA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배열되느냐에 따라 물고기와 사람이 결정이 된다. 바로 같은 물질을 가지고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서 그 생명체의 형상이 바뀌는 것이다. 이는 마치 금강경의 색즉시공공즉시색의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6) 원시샤먼사상: 여기서 비로서 샤먼의 사상의 본체가 나타나는데 상기의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이들은 모든 자연에 대해서 신으로서 숭상하는 풍습이 생기게 된다. 나의 신은 부모, 조상, 창조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은 어떤가? 여러분의 신 또한 여러분의 부모, 조상, 창조주로 이어진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가 다 그렇다. 개 또한 그 개의 부모, 조상, 창조주의 순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형제인 것이고 창조주의 후손들인 것이다. 우리가 신의 후손이므로 우리가 곧 신이고 신이 곧 우리인 것이다.

사진) 아담과 이브: 뱀=샤만은 각성한 자로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지혜의 신이다.
만물의 신 (조상)은 그 근본이 하나이므로 모든 창조물은 형제이며 평등하다.
7) 홍익인간사상: 따라서 샤먼은 하늘, 땅, 그리고 사람으로 이어지는 천지인 사상의 체계를 확립한다. 따라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공통의 조상과 신을 섬기는 형제들이고 그 형체만 다를 뿐인 것이다. 기독교의 인간처럼 인간이 마지막 6일째에 창조된 가장 훌륭한 존재라기 보다는 모든 생명체들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금 늦게 만들어진 것뿐이다. 따라서 다른 생명체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 보다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제들 중에 막내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 따라서 인간은 먹이 사슬의 맨 위에 존재하면서 다른 동물을 잡아 먹을 수 있지만 이들을 형제로 여기고 소중히 여겼던 것이다. 이러한 만물평등사상은 후일 홍익인간 사상으로 발전되는 기초가 된다.
결론
상기에서 본 필자는 우리 자신도 신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럼 어떻게 그 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인가? 아주 간단하다. SEX를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 사이비 종교 같은 얘기인가 생각 할 것이다. 그러나 고대 종교에서 많은 신관들이 축제 때에 성교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과거 축제 때에는 조상에게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었다. 신이 즐거운 것이 자신 또한 즐거운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신도 그 신이기 때문이다. 신의 뜻이라는 것은 생명의 창조에 있고 그 창조된 생명체를 풍요롭게 번성하여 살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SEX를 해야 자손이 번창하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래서 축제 때에 집단으로 성교행위를 한 경우가 많다. 이는 결코 사악한 것도 아니고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본 필자는 본다. 다만, 여기서 수양이라는 부분을 언급한 이유는 성교를 해도 때와 장소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하고나 성교를 해서 임신을 시킨다거나 강간하는 행위는 아무리 생명을 만드는 신성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가 옳지 않은 것이고 이로 인해 태어난 자식은 그 분노와 화를 태아시절부터 어머니를 통해서 느끼게 되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또 다른 복수와 전쟁을 일으키게 되므로 (악순환적 윤회) 이러한 화를 부르지 않기 위해서는 성행위를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책임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절차가 끝나야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신성으로 인정이 되는 것이며 신이 (부모) 될 자격을 얻는 것이다. 결코 기복신앙적이거나 사악한 주술적 의미의 샤먼이 아닌 것이다. 다만 이를 도덕적으로만 가르치고자 하면 사람에 따라서 들을 수도 있고 듣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종교적으로 이를 제재할 필요가 생겼는데 이로 인해서 바로 우리가 말하는 Big Bang이론과 같은 사상이 생긴 것이다.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세포 성숙된 인간 우주
최초의 인간이 흙에서 났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의 인간은 인간과 인간의 성교에 의해서 재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정자와 난자가 만난 수정체가 세포분열을 하면서 인간의 형체가 생성되는 것이다. (Big Bang) 바로 새로운 생명의 창조가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서 하나의 인간이 탄생하며 이러한 인간은 성장함에 따라 생식의 능력이 갖추어지게 되면서 또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즉 또 하나의 우주를 탄생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탄생은 끊임없이 순환 반복된다. (윤회사상) 여기서 우리가 하나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세포에서 인간으로 성장함으로써 끝이냐는 것이다. 그렇지가 않다. 원자가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여 물질이 되고, 물질이 모여, 하나의 생명체가 된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당연히 존재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인 것이다. 우리의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을 한다. 마치 원자가 분자를 돌고 있듯이. 그렇다면 우리의 태양계는 우리 은하계는 어떤 생명체의 세포일 수 있는 것이다.
즉 이 세상은 처음과 끝을 알 수 없이 무한히 확대 축소 되고 있는 세계 속의 중간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임신을 했는데 유산을 하게 된다면 이는 하나의 생명을 죽임으로 인해서 그 속에 있는 무한한 세계와 우주를 파괴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중죄가 되는 것이다. 또한 설령 낳았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교육이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그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지 않아 다른 사람을 강간한다거나 전쟁을 일으켜서 다른 생명체를 죽인다면 이 또한 중대한 범죄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린아이가 성장을 하여 신체적으로 생식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이들의 신체적 성장에 맞게 정신적 영적 교육을 병행 시킴으로써 생명의 고귀함과 그 행동의 중요함을 일깨웠던 것이다. 신전에서의 단체성행위와 같은 아버지가 아들이 성인이 되면 술 마시는 주도를 가르치듯이 첫 성경험을 장로나 신관들이 보는 곳에서 한 것이다. 이를 색안경을 쓰고 SEX 자체에 초점을 두어서 해석하게 되면 완전히 퇴폐그룹으로 오해될 수 있으나 그 과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본다면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며 오히려 건전한 성문화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샤만은 결코 야만스러운 종교가 아니며 오히려 따뜻한 어머니의 품과도 같은 포근하고 평화로운 종교인 것이다. 이 신교를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종교가 나왔다고 보는 게 이 필자의 생각이다.
샤만이나 마야부인이나 성모마리아나 다 같은 따뜻한 어머니의 神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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