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침동 벌통바위에서 옥정호
만경대 앞 중나덜
해발 80M지점에 뚫어져 있는 옥정호의 취수구
너듸에서 바라본 장금산과 대평뜰이 잠긴 옥정호
날이 화창한 봄날오후에 정읍통문 황성희 기자님과 함께 산내에 군신봉조 취재차 다녀 왔습니다.
기획된 의도는 아니었지만 안부전화중에 산내에 가지 않겠냐는 말에 그렇게 두사람은 자동차에 몸을 싫고 구절제를 넘어 산내로들어 셨습니다.
황기자님은 산내를 아주 좋아하는 분이십니다. 굴절제를 넘어서자 산내는 참 신선하지 않아요 구절제만 넘어 섯을 뿐인데 아주 신선하고 풋풋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지는것 같다며 좋아 하셨지요.
군신봉조의 시작점인 원덕리를 지나 홍문리를 지나다 얼마전 방송에 소개 되엇던 홍문리 이장님의 쟁기가는 소리가 자동차 창밖으로 들렸습니다. 이랴 자라 워~워 얼마만에 들어보는 소리인지.......
군신봉조의 왕좌산이 있는 예덕리를 들러 사진을 찍고 옥정호의 아주 멋있는 사진포인트가 있다는 제말에 수침동 벌통바위에 가서 사진을 찍고 주인어르신의 차 한잔 마시고 가라는 권유도 바쁜일정으로 정중히 물리고 다시 만경대 쪽으로 향하였습니다.
제생각에 산내에서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만경대에 다다르니 초록에 신선함과 봄내음이 제몸을 휘감는것 같았습니다.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화계동에서 만경대에 이르는 길이 예전에 그아름다움을 씨멘트 포장에 가리워 져서 그정겹던 비포장에 오솔길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왜그리 포장하는걸 좋아하는지 서쪽에 따가 운 햇볓을 가려주던 나무도 베어버리고 자연은 사람에 손이 타지 않을때 가장 아름답다는 걸 몰라서인가.... 예전에 만경대에 집사람과 같이 걸으며 데이트 하던 그길은 이제 찾아 볼수가 없겠죠.....
만경대에 아쉬움과 산내에 푸르른 봄빛을 뒤로 한체 그렇게 한나절에 동행은 마치고 다시 인간이 만든 사막인 도시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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