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스크랩] 계림부원군 익재공 이제현 영정

도심안 2009. 5. 16. 08:05

 

국보 제110호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이 충선왕(忠宣王)과 같이 중국에 있을 때에 원(元)의 화공 진감여(陣鑑如)가 그린 것이 그 찬기(贊記)에 의하여 알 수 있다. '익재집(益齋集)'에는 오수산(吳壽山)이라고 하면서 일본(一本)에 진감여(陣鑑如)로 쓴 것은 틀린 것이라고 하였지만 도리어 이것은 잘못이다.


호상(胡床)에 약 30도(度)의 각도(角度)로 좌면하여 앉아 있는 상이며 비수(肥瘦)없는 세선(細線)으로 설색후(設色後)에 다시 윤곽(輪廓)을 잡고 있는 고고유사묘식(高古遊사描式)의 초상(肖像)인데 면모(面貌)에 의연(毅然)한 개성을 느끼게 한다. 조선시대(朝鮮時代)의 초상화(肖像畵)가 대개 우측상(右側像)을 이루고 있는데 안유(安裕)의 초상화와 함께 좌측면(左側面)으로 되어 있는 것은 역시 시대풍조와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다.

출처 : 효제충신(孝悌忠信)
글쓴이 : 상종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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