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몫 지명직 최고에 박구용 교수 가닥… 이재명, 檢출석 "아직 결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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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후 이재명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은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애초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각각 호남과 영남 인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호남 몫 최고위원은 현역 의원보다는 참신한 이미지의 인사를 임명해 혁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구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명의 인선은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6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최고위원 대부분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을 만류한 가운데 이 대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5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의총에 앞서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도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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