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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본보기"..코로나 속 최고 투표율에 '감탄'

도심안 2020. 4. 17. 03:10

SBS

"韓, 세계 본보기"..코로나 속 최고 투표율에 '감탄'

손석민 기자 입력 2020.04.16. 20:48 수정 2020.04.16. 22:15  

<앵커>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다 어려운 가운데 총선을 치러낸 한국에 대해서 미국 국무장관이 자유롭고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자 세계의 본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외신들은 60%를 넘은 높은 투표율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이 내용은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서 한국이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유롭고 투명한 사회의 특징이자 세계의 본보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외신들도 한국발로 체온계와 일회용 장갑, 손 세정제까지 갖춰진 투표소의 방역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높은 투표율을 보인 데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CNN 서울 특파원 : 한국 유권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있는 투표소에 오는 것을 우려했을 법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한국 여당의 대승 소식과 함께 투표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번 총선 결과로 한일 관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논조가 주를 이뤘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청구권 협정을 둘러싼 문제에서 문재인 정부가 한층 강경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앞으로 선거를 치러야 할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지도자들에게 한국 총선이 투표 방식이나 정치적 유불리 판단에 있어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오노영) 

손석민 기자herme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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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댓글 1
  • 친일파의악취똥궁디에똥침한방팍6시간전

    세계의 리더국 소프트파워 강국 대한민국. 자부심 느낍니다.

  • 맹박189조 세금폭탄6시간전

    이명박 신종플루 무능은 세계 감염자의 절반인 75만 명을 한국이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백신이 있는 상황에서의 쾌거였다. 구제역 수백만 마리 생매장은 방역 포기 역사를 창조해냈다. 박근혜 메르스 무능은 감염자수 세계 2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알바들은 아까운 은메달, 펜데믹였다면 금메달 자신 있다 포장한다. 문 정권이라고 검사를 포기해서 확진자수를 제로로 만들고 싶지 않았을까? 그것도 선거가 코앞인데!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 생명과 안전 앞에서 반칙과 꼼수와 무능은 범죄이기 때문이다. 제발 깨닫자! 가족과 나라를 사랑한다면

  • 만득이6시간전

    한심한 일본언론...한일관계 악화에 촛점.. 그것이 너희들 한계다. 한일관계는 니들이 살짝 바뀌기만해도 희망은 있지. 문제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위상이 높아가지만 니들은 전근대적인 사회로 회귀한다는거야 애시당초 격이 안맞는 관계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