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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광대 김대균 씨,정읍서 ‘줄타기 여름캠프’이태형

도심안 2019. 8. 9. 05:59

줄광대 김대균 씨,정읍서 ‘줄타기 여름캠프’이태형 기자l승인2013.07.25l수정2013.07.25 18:10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씨가 고향 정읍(옹동면 출생)에서 ‘전통 줄타기 여름캠프’를 갖는다.


줄타기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0박 11일간 정읍시 이평면 송참봉조선동네에서 보존회 소속 줄타기 전수생 및 교육생 25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줄타기 전통맥을 잇기 위한 전수 교육으로, 전통줄타기 전수교육과 줄소리, 장단배우기, 우리악기 배우기, 전통놀이체험(축방놀이, 전통놀이), 농촌마을 문화체험, 내장산 및 지역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7일 저녁 7시에는 이평초등학교에서 재능문화기부 공연 일환으로 정읍시민을 대상 줄타기 ‘판줄’ 공연을 선보인다.


김대균 명인은 정읍 옹동면 비봉리 출신으로 2012년 정읍예술제 초청공연을 계기로 지난해 8월에도 여름캠프를 정읍에서 실시한바 있으며,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줄타기는 줄광대와 어릿광대가 함께 삼현육각(악사)의 연주에 맞추어 줄 소리, 춤, 재담을 섞어가며 공중에서 잔노릇(기예)를 펼치고, 관객과 대화하며 함께 판을 만들어가는 전통 연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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