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능소화의 전설

도심안 2019. 6. 7. 07:42

능소화의 전설| 포토 에세이

운봉 (임성택 50회) | 조회 117 |추천 0 | 2018.06.27. 14:30


능소화


능소화의 전설 ......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 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대요.
임금님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처소가 마련 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
소화 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 않았대요.
소화가 여우 같은 심성을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 들였겠지만.......
아마 그녀는 그렇게 하지 못했나 봐요.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이 어디 한 둘 이었을까요?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까지 가서 기거하게 되었대요.
소화는 그런 음모를 모른채........
마냥 임금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대요.




혹시...
임금이 자기 처소에 왔다가 돌아가지는 않았을까?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았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대요.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쳐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대요.
권세를 누리던 빈이 었다면  장례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장례 조차도 치뤄지지 않고
​"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
애달픈 유언만을 남긴채 그렇게 사라져 갔대요.




이듬해 여름.....
소화가 살았던 처소의 담장을 덮으며  주홍빛꽃이 넝굴을 따라
주렁주렁 피어났는데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을려고 꽃잎 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대요.
그 꽃이 능소화 라고해요.  참 슬픈 전설이네요 ㅜㅜ
꽃말...
부귀.영화.영광.명예.자존심.그리움 이라고 합니다...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이야기] 명예와 영광의꽃 능소화  (0) 2019.06.07
여름에 피는 꽃 - 능소화   (0) 2019.06.07
능소화(凌霄花) | 靑木 손희창 시방   (0) 2019.06.07
능소화  (0) 2019.06.07
능소화전설  (0)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