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4년부터 1시간 반만에 서울서 광주 간다

도심안 2009. 12. 5. 09:06

2014년부터 1시간 반만에 서울서 광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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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국토부,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구간 착공]


오는 2014년부터 1시간 30분 만에 서울을 출발해 광주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건설 사업이 본격 착공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광주시 광주송정역에서 착공행사를 거행했다고 4일 밝혔다.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공사구간을 19개로 나눠 추진하며 지난 5월 2개 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5개 공구를 착공했으며 나머지 구간은 연내 착공한다. 호남고속철도는 총 11조27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노선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에서 공주, 익산, 정읍, 광주를 거쳐 목포(임성리)까지 230.9㎞다.

1단계 오송~광주송정 182.3㎞ 구간은 2014년 말 완공하고 2단계 송정~목포 48.6㎞ 구간은 무안국제공항과 나주역 경유 등 지역현안사항을 정리해 기간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히 환경피해가 우려되는 계룡산 인접지역은 지역NGO와 함께 생태공동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경친화적 철도로 건설하기로 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 용산에서 광주까지 현재 2시간 39분 걸리던 것이 66분 단축된 1시간 33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사업기간동안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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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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