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앵커리포트] 제보자 지목 A씨 "윤석열·김웅, 명예훼손 법적 대응"

도심안 2021. 9. 9. 07:46

[앵커리포트] 제보자 지목 A씨 "윤석열·김웅, 명예훼손 법적 대응"

김현아 입력 2021. 09. 09. 06:22 댓글 107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웅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자청했지만, 또 재탕 해명을 내놨습니다.

주요 의혹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건데요.

그러면서도, 제보자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본건 고발장 등을 받았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이를 확인할 방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작 가능성을 제시하고 명의를 차용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제보자라는 분이 특정 캠프 소속이라고도 말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동일한가요?) 나중에 밝혀지면 제 이야기의 진위도 확인이 저절로 될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역시, '정치 선동'에 정면 돌파를 선언하면서 제보자에 대해선 강한 의구심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여러분 전부 다 알고 계시죠, 그 사람의 신상에 대해서?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 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고….]

잇따른 '신뢰성 공격'에 제보자로 지목된 A 씨는 밤늦게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공식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A 씨는 SNS를 통해 "2020년 총선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자체만으로도 송구"하나,

현재 나오는 말들은 대부분은 김웅 의원이 주도하는 모욕과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김웅 의원과 윤석열 전 총장이 공적 신분과 의무를 망각한 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 씨는 특히 YTN과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자신에 대해 특정 캠프에 합류했다, 조작을 한 경험이 많다, 어떻게 공익제보자가 될 수 있느냐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문제 삼았는데요.

양측이 공개적으로 맞붙으면서 이제 수사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공수처는 이미 이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낸 시민단체 관계자를 조사했고

박범계 법무장관은 대검이 유의미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1

 

4

 

2

 

31

 

0

YTN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댓글 107MY

댓글 입력

  • 추천댓글도움말
  • 찬반순
  • 최신순
  • 과거순

세이프봇 설정

설정

새로고침

 

 

  • aldka1시간전A씨! 용기를 내십시요. 적극 응원합니다.
  •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9댓글 비추천하기10
  • 웅이아부지1시간전윤가 나 김가나 기자회견보니 수준이하더라.. 윤가는 흥분(방정맞음), 김가는 모르쇠(두리뭉실).. 국민을 개호구로 아나... 진위 가부를 떠나.. 지도자 다운 모습을 보여라..
  •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89댓글 비추천하기10
  • 광성20041시간전윤가 참 더러운 자 처와 장모와 똑같은 쓰레기
  •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44댓글 비추천하기3

더보기

 

많이본 뉴스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