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한숨 내게로 와서 노래가 되리니"
소강석 한교총 회장 시집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 출간
코로나로 힘든 사람들 위로
- 허연 기자
- 입력 : 2021.08.05 16:52:32 수정 : 2021.08.05 1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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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상처를 내게로 가져오면 꽃이 되고/ 너의 눈물을 내게로 가져오면 진주가 되고/ 너의 한숨을 내게로 가져오면 노래가 되리니/ 아무리 힘들어도 너를 버리지 마라/ 피투성이가 되었더라도/ 너를 끌어 안고 내게로 오라."('꽃과 예수' 중)
목회자이자 시인으로 활동해온 소강석 목사(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가 11번째 시집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를 냈다.
바쁜 목회활동 틈틈이 따뜻한 서정시를 써온 소 목사는 이번 시집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롭고 고독해진 이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소 목사는 시인의 말을 통해 "이 시집이 코로나19로 인해 서로를 가까이 할 수 없고 떨어져 있어야만 하는 외롭고 고독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환기시켜주는 영혼의 창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선사 창립 20주년 특별기념 시집이기도 한 이번 시집에 수록된 소 목사의 신작들은 팬데믹 시대 고립된 이들에게 새로운 마음의 창을 열어준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발문에서 "외로움과 우울함이 전염되는 이때에 소강석 목사는 시의 촛불을 들고 외로운 선율을 찾아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윤동주문학상(2017), 천상병귀천문학대상(2015) 등을 잇따라 받았다.
1988년부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을 맡고 있다.
[허연 문화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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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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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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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18:18 · 공유됨(1)
코로나로 인한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귀한 시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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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 fr****
- 21시간 전 · 공유됨(1)
사랑의 선율을 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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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ao****
- 하루 전
코로나가 시집을 다시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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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he****
- 하루 전 · 공유됨(1)
외롭고 고독한 이들에게 들려주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저도 그런 이야기가 지금 듣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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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대표계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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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전 · 공유됨(2)
외로운시대 위로가 되는 시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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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im****
- 2021.08.05 19:57 · 공유됨(1)
"너의 상처를 내게로 가져오면 꽃이 되고" 지치고 힘든 마음이따뜻해지고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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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young****
- 2021.08.05 19:55 · 공유됨(1)
무더운 여름 시원한 소나기와같이 우리의 상처입고 외로운 마음에 위로와 평안함을 주는 시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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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
- 2021.08.05 19:43 · 공유됨(1)
지친 영혼들에게 치유와 회복과 위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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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 대표계정 입니다.
- 이유정 채은맘♡
- 2021.08.05 19:36 · 공유됨(1)
소목사님 신간 시집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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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jin
- 2021.08.05 19:24 · 공유됨(1)
코로나 블루로 힘들고 지친맘에 큰 위로가 되어 줄 시집인것 같아 꼭 읽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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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
- 2021.08.05 19:21 · 공유됨(2)
지치고 힘든 요즘 꼭 읽어보고 싶은 시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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