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한국 소녀를 친딸로 입양한 월드 스타의 사연과 근황
조회수 11.2만2021. 07.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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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어 오브 레인>의 개봉을 앞둔 캐서린 헤이글의 간략한 비하인드와 필모그래피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을 확보한 미국의 인기스타이자 세계적인 배우 캐서린 헤이글.
1978년생인 그녀는 9살 때부터 백화점 홍보 카탈로그와 시리얼 광고에 얼굴을 비치며 미국에서는 국민 여동생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다 14살인 1992년 영화 <사랑과 우정>으로 스크린 데뷔 후 각종 작품의 아역 배우로 출연한다. <리틀 킹>, <아빠는 나의 영웅> 같은 가족 드라마 성향의 작품에 주로 모습을 드러내더니
사랑과 우정감독크레이그 볼로틴출연C. 토머스 하월, 줄리엣 루이스, 헬렌 셰이버, 엘리자 더쉬크, J. 스미스-캐머론, 존 도셋평점6.0
1995년 흥행 액션 작품인 <언더 시즈 2>에서 스티븐 시걸과 호흡을 맞춰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다가
1999~2002년까지 The WB 채널(현재 The CW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로스웰>의 주연 자리를 꿰차게 된다. 뉴멕시코주의 로스웰 UFO 추락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조그만 소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다뤘다.
캐서린 헤이글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이자벨 에반스로 출연해 교내 인기 여학생이자 외계인과 인간의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등장해 이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를 차지하게 된다. 드라마는 시즌 3까지 방영될 정도로 큰 인기를 불러왔다.
<로스웰>의 성공 후 얼마 가지 않아 2005년 캐서린 헤이글은 또 다른 인생작인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에 합류해 인기 캐릭터인 이지 스티븐스로 출연한다. 밝은 모습과 달리 16살에 출산한 딸을 입양 보내야 했던 아픈 사연이 있는 캐릭터로 이 시리즈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산 인물을 연기했다.
이 캐릭터로 캐서린 헤이글은 2007년 에미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고, 이후 출연한 영화 <사고친 후에>, <27번의 결혼 리허설>, <어글리 트루스>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성공 시키며 할리우드의 로코 여신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후 장기 방영된 <그레이 아나토미> 시리즈의 하차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장르에만 치중한 출연 탓에 현재 인지도는 과거보다 떨어졌지만, 여전히 스타성은 살아있어서 현재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캐서린 헤이글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사연은 전자에 소개한 인기 시리즈의 여파와 더불어 남다른 한국 사랑과 관련한 비하인드가 있기 때문이다.
캐서린 헤이글에게는 바로 위 언니인 멕 헤이글이 있는데, 캐서린이 태어나기 전 3년 전 한국에서 입양된 언니이다. 언니와는 우애가 깊었는데, 정말 친딸처럼 잘 키워온 부모님의 영향 덕분이었다.
언니와의 좋은 관계 덕분에 캐서린 헤이글은 자신이 결혼하면 가장 먼저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2007년 미국의 뮤지션 조쉬 캘리와 결혼해 2009년 한국에서 첫째 딸 네이리(한국이름 김유미)를 입양했다.
입양 당시 네이리가 자신의 금발 머리 때문에 놀라까 봐 미리 검은 머리로 염색한 일화는 유명하다. 네이리의 입양 후 캐서린 헤이글은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줬는데…
2012년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 포 더 머니>의 한국 개봉일에 맞춰 SNS에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한국 팬들이 지어준 이름 김서린이라는 이름을 틈틈이 사용했다.
이후 캐서린 헤이글은 흑인 딸 한 명을 입양하고 남편 조쉬와 슬하에 아들인 조슈아를 낳아 슬하에 1남 2녀의 자녀를 두게 된다. 얼마 전 3월 가족 잡지에 'Parents' 매거진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메인 표지를 장식하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현재 네이리는 12살로 엄마 캐서린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캐서린 헤이글은 넷플릭스 시리즈 <파이어플라이 레인>을 성공적으로 런칭한데 이어
오는 7월 22일 심리 스릴러 영화 <피어 오브 레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피어 오브 레인>은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 레인이 옆집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물이다.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인 <쥬만지>로 떠오른 매디슨 아이스먼과 <해피 데스 데이>의 이스라엘 브로우사드가 주축을 이룬 영화로 캐서린 헤이글은 주인공 레인(매디슨 아이스먼)의 엄마로 출연해 청춘스타에서 중년의 배우로 변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다른 한국 사랑을 전하고 있는 그녀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과 활동을 기대한다.
피어 오브 레인감독카스티에 랜던출연캐서린 헤이글, 해리 코닉 주니어, 매디슨 아이즈먼, 이스라엘 브루사드, 유진 본듀런트, 이누카 오쿠마평점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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