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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사망설 해명 "미얀마에 있는 아내, 쿠데타로 연락두절" (마이웨이) [어제TV]

도심안 2021. 3. 30. 07:48

김정훈 사망설 해명 "미얀마에 있는 아내, 쿠데타로 연락두절" (마이웨이)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1. 03. 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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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얄개 김정훈이 사망설을 해명하며 미얀마에 있는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3월 2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고교얄개 김정훈, 이승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정훈이 박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정훈은 “저는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꼬마신랑’ 찍은 김정훈이라고 합니다”라고 자기 소개했고, 4살에 데뷔한 계기로 영화사 제작부장으로 있던 사촌형 덕분에 한 작품 찍어 본 게 배우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역배우로 인기몰이 후 김정훈은 해외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고, 박철은 “김정훈이 죽은 줄 아는 사람도 있다”고 사망설을 언급했다. 이에 김정훈은 “그런 소문이 있었다. 81년도 대만에 8-9년 있었고, 결혼하고 미얀마로 갔다. 행방불명이다, 죽었다, 사업이 망해서 도망갔다, 별 소문이 다 났다. 다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정훈은 “은퇴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방송도 좋고 영화도 좋다”며 “제일 힘들었을 때가 연예계 떠났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뭔가 하려고 했을 때 뭐부터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더라. 많이 바뀌어서. 어렸을 때는 나갔다 와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자만이라고 할까 그런 게 있었다. 와서 현실과 딱 마주하니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김정훈은 “두 번째 힘들었을 때는 사업하다가 실패했을 때. 스트레스로 심근경색이 왔다. 목숨이 왔다 갔다 했다. 그 때 애들이 어렸다. 병원에 누워 있는데 애들 생각이 나면서 죽으면 안 되는데 생각이 들더라. 그런 인생의 과정을 겪어 왔기 때문에 밑거름이 될 수도 있는 거고. 이제 한 갑자 돌았다. 새로 시작이다. 잘 되겠죠”라고 희망을 보였다.

사실 현재 김정훈은 코로나와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온 가족이 이산가족이 된 상황에 사업도 일시 정지된 상태라고. 김정훈은 “막내는 홍콩에 있고 큰애는 캐나다에 있고 집사람은 미얀마에 있고 난 한국에 있고. 완전히 이산가족이 됐다. 코로나하고 군사 사건 때문에 골치 아프게 됐다. 완전 이산가족이 됐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촬영 당시 아내와 연락 안 된지 3일이 됐다며 “지금 계속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하니까 집안에만 박혀 있나 보다. 일도 집에서만 하고”라며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냐. 달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각자 조심 하면서. 애들이 아니니까. 자기 일 알아서 할 거라고 믿고. 연락 안 되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믿고 참고 견뎌야죠”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이후 김정훈은 홍콩에 있는 딸과 전화통화 “홍콩은 지금 괜찮아? 수업 잘 듣고 있고? 궁금해서 전화했다. 엄마가 와이파이 안 돼 통화 안 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수업 듣고 있어라. 또 전화할게”라고 안부를 물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 김정훈은 아내에게 “태영 엄마 내가 혼자 나와 있는 게 자네에게 미안하네. 미안하고. 결혼하고 태영이 현지 건강하게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고. 잘할게.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그리움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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