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국 딸 생기부 유출' 서울교육청 서버 압수수색·한영외고 현장조사
김지숙 입력 2019.09.16. 19:15 수정 2019.09.16. 19:18
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생활기록부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한영외고를 현장조사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씨의 생기부 유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영외고를 현장조사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씨의 생기부 열람 이력을 조사한 결과, 한영외고 교직원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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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장관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생활기록부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한영외고를 현장조사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씨의 생기부 유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영외고를 현장조사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시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에 접속한 이른바 로그 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학교 관계자들의 진술과 대조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조사한 한영외고 관계자는, '나이스'에 접속해 조 씨의 생활기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담당 교직원과 교장 등 모두 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면서, 생활기록부 열람 경위와 외부로 유출했을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관련 혐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씨의 생기부 열람 이력을 조사한 결과, 한영외고 교직원이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 씨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국회에서 공개해 시민단체에서 고발당한 사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의 딸도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생기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달라며 양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뒤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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