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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서구림리, 도갑리에 걸쳐 있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구림마을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구림마을 이름의 유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구림 마을은 비둘기 구(鳩), 수풀 림(林)으로 도선 국사의 탄생 설화와 관련 있습니다다. 신라 때 성기동(聖基洞)에 사는 최 씨 처녀가 구시 바위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푸른 오이가 물에 떠내려 왔었다. 이를 기이하게 여거 먹었는데 이후 태기를 느껴 아들을 낳았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았기에 집안에서는 이를 수치로 여겨 아이를 집 근처 바위틈에 버렸는데 근처 숲에 있던 비둘기들이 날아와 아이를 보호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아이를 데려다 길렀다고 한다. 이때 아이를 버린 바위가 국사암[도선국사를 버린 바위]라는 뜻이고, 비둘기들이 모여 살던 숲이 구림이라고 합니다. 구림마을은 입구는 하정웅미술관과 인접해 있습니다. 주차를 원하시면 하정웅 미술관 옆에 주차를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구림마을을 들어가는 입구에 구림 시간여행자를 환영하는 문구와 이순신 장군님이 보입니다. 구림과 이순신 장군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실 거 같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글귀가 비석에 쓰여 있습니다. 이 글 귀는 이순신 장군이 전투에 임하며 구림의 외가 친척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때 호남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는 역사의 기록입니다. 호남의 중심지가 될 영암에 이순신 장군의 글귀를 볼 수 있어서 참 자랑스럽습니다. 여기로 가면 국암서원, 국사암을 볼 수 있다는 표지판 같은 비석이 있습니다. 돌길을 따라가면 이렇게 막다른 길이 보입니다. 그 안으로 쭉 들어가야 합니다! 국사암은 낭주최 씨의 사당인 국암사 옆에 있습니다. 국암사(國岩祠)는 1972년에 세워진 낭주 최 씨의 문중사우로, 최지몽등 4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낭주[영암의 옛 이름]를 본관으로 하며, 영암 지역에 거주하였던 인물들입니다. 특히 최지몽은 태조왕건의 신임을 크게 얻었습니다. 점술가로 유명한 최지몽을 태조가 불려 들어 자신의 꿈을 점치게 하였다. 이에 최지몽이 반드시 장차 삼함 한 통합하여 다스릴 길조라고 하자, 태조는 기뻐하여 그 이름을 지몽(知夢)이라고쳐주고 비단옷을 하사했었다. 항상 태조를 따라다니며 잠시도 곁에서 떠나지 않았으며, 후삼국 통일 이후에도 태조의 측근 참모로서 총애를 받았습니다. 국사암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도선국사가 버려진 바위입니다. 구림 마을은 국사암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동구림리는 국사암의 동쪽이라는 뜻이며 서구림리는 국사암의 서쪽이라는 뜻입니다. 국사암 뒤쪽은 한옥마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당도 이쁘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향재가 더 이쁘긴 하지만요 ~~ 국사암을 지나서 조금 걷다 보니 보인 표지판! 화살표를 따라 죽림정으로 따라가보니 ... 황금 학자 나무가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나무를 한 그루 심어 동제를 지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죽림정의 안녕을 위해서 국무총리가 기념 나무를 기증했나 봅니다. 센스가 있으신 거 같습니다. 죽림정 입구를 큰 두 그루의 나무가 반겨줍니다. 양옆은 대나무가 서있습니다. 은은하게 대나무 향이 나서 좋습니다. 죽림정은 조선 후기의 정자입니다. 현징이 벼슬을 버리고 귀향에서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현징의 호가 죽림이라 죽림정이라고 지었다고 해요. 죽림정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쓴 글씨라고 합니다. 죽림정안에는 기증하고 복제된 이순신 장군의 친필 "약무호남 시무국가" 의 편지가 걸려 있는데 사람이 사는 집이라서 집안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죽림정에 오는 분들이 많은지 곳곳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박을 매달아놓고 전통 분위기를 느끼게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닭들이 있는데 어떤 닭인지 적어놓아서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죽림정을 보고 죽정서원을 가는 길입니다. 물이 아주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이더군요.. 관리를 정말 잘한 거 같아요. 죽정 서원을 가는 길에 보이는 큰 소나무. 옆으로 쓰러질 거 같지만 안쓰러워지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게 신기합니다.ㅎ 죽정 서원은 1681년(숙종 7년)에 조선 초기의 문신 박성건(朴成乾, 1418~1487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박성건은 호가 오한 (五恨)이고 나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성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역임하며 선정을 베풀었다. 말년에는 벼슬을 내놓고 영암군 구림에 내려와 간죽정(間竹亭)을 짓고 후손의 교육과 향촌의 교화에 힘썼다. 박성건 선생님이 지은 간죽정(間竹亭)을입니다. 간죽정 안에는 창건자 박성건이 지은 「금성별곡(錦城別曲)」 여섯 장이 편액으로 걸려 있고, 그 외 「간죽정기(間竹亭記)」, 「간죽정 중수기(間竹亭重修記)」 등이 걸려 있다. 특히 금성별곡(錦城別曲국문학사상 중요한 자료가 되는 경기체가 중 하나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을 따라가니 2018 시골여행#情 행사를 위해 만든 작품이 있었습니다. 직접 돌을 파서 색칠을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작품이라 계속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호남 3대 명촌[名村] 구림마을 2200년 역사 속으로 1편을 마치겠습니다. 2편에서는 회사정과 육우당 상대포에 관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구림 마을 [鳩林-]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국암사 [國岩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네이버 지식백과] 죽정서원 [竹亭書院] (두산백과) 1 공감 1 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 1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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