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절정

이제는 붓글씨 끝을 뺄때에 손이 약간
떨리드라
그래서 예전만큼 글이 매끄럽지가 못하네~~~
팔순을 바라보시는 친정아버지께서
이육사 절정을 쓰신후 표구를
마치셨다며
연락을 주셨네요
정말 오랜만에 붓을
들고 쓰신 이육사 절정입니다
오랜만에 쓰신 글이라
예전같지 않으시다 하지만
살아있는 필체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8년전 낙동서예대전에서 종합대상 받으시고
초대작가로 몇해를 더 활동하시다가
지금은 5년째 색소폰 연주를 취미삼아
하고 계시는데 그실력 또한 수준급이십니다 ㅎㅎ
이육사에 대해
이참에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이육사라 하면 국어 교과서에서 봤던
광야, 청포도 , 절정이 생각납니다
이육사(李陸史 1904~1944)
경북 안동 출생으로 시인. 독립운동가입니다
본명은 이원록입니다
퇴계 이황의 직계 후손인 이육사는
조부로 부터 한시를 배웠다 합니다
1927년 대구
장진홍 조선은행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때 수감생활 중 수인번호
264를 따서 호를 이육사라
지었어요
이미 20대 초반부터 각종 독립운동에
연관되어서 감옥살이를 했고
만주까지 건너가서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독립군이 사용할 무기 반입계획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마흔 남짓한 짧은 인생이었지만
옥살이만 무려 17번했다 합니다 ㅠ
*절정*
학교 다닐때에는 국어시험을 보기위한
공부를 했지만
지금은 의미를 되새기며
천천히 읽어봅니다
.......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디딜 곳조차 없다
......
1940년에 발표된 이육사 절정은
일제강점기 하에서
고통의 상황과 맞서 싸우면서
갈등과 비극을 초월하려는
절박함이 보입니다
1944년에 베이징 일본영사관감옥에서
40세의 나이로 옥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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