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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1위 올라

도심안 2010. 12. 12. 15:17

김연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1위 올라
2010-04-11 16:27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확인했다. 김연아가 드디어 세계 최고의 인기 여가수 레이디 가가마저 제쳤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중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이제껏 2위를 지켰던 김연아가 부동의 1위였던 레이디 가가를 2위로 떨어뜨리고 1위에 올랐다.

 11일 오후 2시 현재 김연아는 총 25만5324표를 얻어 26만4775표를 얻은 레이디 가가에 득표수에서는 1만표 정도 뒤져 있다. 그러나 투표자들이 투표를 할 때 함께 매기는 영향력지수(100점 만점)에서 평균 93점을 받아 88점을 얻은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종합 1위에 랭크됐다.

 현재 추세로는 김연아가 곧 투표수에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만 해도 김연아가 레이디 가가에 4만표 정도 뒤졌으나 나흘만에 1만표로 줄여 레이디 가가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터넷 투표 결과는 4월29일 발표된다. 비가 20만142표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연아와 동계올림픽에서 경쟁을 했던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는 1만3115표로 22위에,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는 1만3227표로 24위에 올라 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정치지도자·혁신운동가, 정책입안자·기업인, 연예인·예술가, 영웅·우상, 과학자·사상가 등 5개 분야에서 해마다 20명씩을 뽑아 100인의 영향력 있는 인물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