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삼국지| 정겨운 쉼터(자유기고)

도심안 2009. 10. 4. 17:25
하족도 조회 161 | 07.05.24 11:42 http://cafe.daum.net/memoriam/1hn/2065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 삼국지. 모두들 한번쯤은 읽어보셨겠지만

저와 운영자님만 해도 초딩, 중딩때의 문고판을 비롯해서

이문열, 김홍신, 황석영, 정비석, 박종화, 고우영 등등 섭렵했죠.

지금은 토정비결의 작가인 이재운의 삼국지를 보고 있습니다.

이재운의 삼국지는 좀 독특합니다.

동이, 흉노, 강, 저 족등 소위 북방민족의 관점에서 쓴 삼국지인데요,

이를테면 조조는 동이 출신이고, 동탁은 강족, 여포는 흉노 출신으로

간사한 한인에 비해 훨씬 솔직하고 인간적으로 묘사하고 있지요.

처음엔 읽으면서 많이 막혔지만 차츰 관점을 바꿔서 보게 되니

음미하는 재미가 쏠쏠합디다.ㅋㅋ 관심있는 분들은 함 읽어보시길...

시립도서관에 가면 빌려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삼국지 세력 판세도입니다.

흔히 나오는 지도를 보면 오와 촉을 합치면 영토만 볼때는 위나라보다 훨씬 큰데요

다음 지도를 보면 책에 나온대로 위가 7, 오가 2, 촉이 1이라는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첨부
 
삼국지 연의/ 김구용 옮김/ 솔 출판사 것도 꼭 읽어보세요. 훌륭합니다.. 07.05.24 22:32
 
위나라쪽의 모든 면이 우세한 것은 확실한 모양입니다. 중국대륙의 경우 거의 북방쪽에서 왕조의 기틀이 세워졌던 것은 이를 증명하죠. 대륙을 석권한 왕조로 거의 유일하게 명나라가 남방을 근거로 일어난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아~ 하족도님 글엔 대글이 그러고 보니 첨이네요. 저의 편식이 워낙심해서 그런가 봅니다.^^ 07.05.26 02:33
별말씀을^^ 07.05.28 17:28
 
므흣 07.05.28 00:25
? 07.05.28 17:28
 
어제 하북(허베이) 출신 선생님과 저녁식사를 했다네.. (방글라데시에서 파견나온 선생님도 함께) fork of three layers를 꿔먹었는데 Three Kingdoms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했지.. 하북출신이라기에 얼른 생각나는게 '하북의 명장 원소'드라고. 그 얘기 꺼냈더니 많이 안다고 칭찬해주던데.. ㅋㅋ 지도가 아주 흥미롭구만. 07.05.28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