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핼러윈 참사 149명 사망, 76명 부상…"사망자 늘 수도"

도심안 2022. 10. 30. 08:05

이태원 핼러윈 참사 149명 사망, 76명 부상…"사망자 늘 수도"

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입력 2022. 10. 30. 07:42
댓글 22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중상자 19명,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외국인 2명 사망
부상자 76명으로 줄어…"귀가자 발생해서"
소방, 최초 신고 밤 10시 15분…"2분 뒤 도착"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최종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에는 중상자 19명이 포함돼 향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오전 5시 50분 기준 사상자는 299명(사망자 149명, 부상자 150명)이었는데, 최종브리핑에서는 부상자가 줄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부상자 숫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기존 부상자 가운데 병원에서 귀가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 2명, 외국인 부상자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운데 주한미군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 접수는 사고 당일 오후 10시 15분이며, 2분 후인 오후 10시 17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는 모습. 연합뉴스


최 서장은 "인근 뒷골목과 클럽 등 수색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앞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환자가 대거 속출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1
감동이에요
1
화나요
12
슬퍼요
0
노컷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댓글 22나의 댓글
댓글 입력
쾌적한 댓글 지킴이 세이프봇이 작동 중입니다.
설정
  • 찬반순
  • 최신순
  • 과거순
새로고침
새로운 댓글 1
  • spring2분전

    윤석렬, 오세훈 다 책임지고 내려와!!!!!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댓글 비추천하기1
  • 세렝게티2분전

    우리나란 보수가 정권 잡으면 꼭 젊은이들이 희생되네. 이게 뭔 일이냐? 안타깝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3댓글 비추천하기2
  • NoNo-Japan2분전

    안타깝네요. 어떤 분들이었든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들 빨리 회복하길! 그런데 이 정권 들어서고 재앙이 끊이질 않네요. 대통이 후진국형이니 사고도 후진국형 사고가 잇따르네요. 이러니 굥재앙 정권이라고 하죠. 어서 물러나서 재앙도 사라지길.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4댓글 비추천하기2
  • only word2분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이번 일은 시민의식 부재와 안전 불감증입니다. 사람이 많아 막혀서 못 들어가는데 그래도 밀면서 어떻게든 들어가려는 이기심과 못 들어가면 기다려야 하는데 밀다 보면 들어 가겠지 하며 계속 밀고 방관하면서 사건은 더 커졌다. 게다가 사고가 발생했는데 구경하는 시민들과 촬영하는 유투버들의 자세가 더욱더 구조 활동이 늦어지지 않았는가. 잘못된 의식이 더욱더 큰 참사를 일으켰다고 봐야한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댓글 비추천하기0
  • 파란들판2분전

    나라가 후진국으로 변해 버렸다 뭐든지 검찰에서 검사로 끝난다 지난주 퇴진시위현장엔 몇천명만 모여도 같은 수의 경찰로 에워싸더니 지난주 퇴진시위정도 나이의 젊은이들 10만명이 모인다는걸 각 방송에서 방영했는데 질서유지나 사고를 미연에 계획ㆍ예방을 했어야지. 그들이 올해 처음 모이지 않았다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는 헌법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댓글 비추천하기1
  • 필파워3분전

    전쟁난것도 아니고 무슨 10~20대가 149명이나 죽어나가나..어휴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6댓글 비추천하기0
  • 우리들3분전

    법사로서 얘긴데 이제 용궁터는 다했다 169명 영혼이 떠 돌것이다. 세계적 수치다. 국가가 책임져라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3댓글 비추천하기0
  • 김은환3분전

    어릴적부터 자식교육 잘시켜야한다~ 저런환경에서... 압사사고가 안일어나면 비정상 ㅜ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0
  • 어퓨굿맨3분전

    너무나 어이가 없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0
  • 무소유3분전

    용산 이태원 ㅠㅠ 용산은 아예 빼는 구나.... 용산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3댓글 비추천하기2
  • 샤론의 꽃4분전

    제발 전 정권에서 막아줬던 분들 정보좀 주세요. 당신들이 인수인계 제대로 안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어요.

    답글1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6
  • 달래_4분전

    그래도 마지막으로 파티를 즐기다 가셨으니 원은 없을거다. 저 세상 가서도 할로윈 파티 많이 즐기시길...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댓글 비추천하기1
  • wjdehfud4분전

    청와대 버리고 용산으로 갔는데 저주에 용산이네 건진이 말해봐

    답글1댓글 찬성하기6댓글 비추천하기1
  • 진선미4분전

    재앙이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도 한번에 이런 사망자수는 없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댓글 비추천하기0
  • 폴리조까티션5분전

    기지국으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 특정해서 모두 살인 피의자로 입건하고 직장과 학교에 통보해라 미국 911테러 수준으로 수사해라.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댓글 비추천하기0
  • 세이건5분전

    굥정권에서는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이 일상이다.

    답글2댓글 찬성하기4댓글 비추천하기3
  • 해시계5분전

    이게 말이돼? 외국 축구장 난동때 미개국이라고 한심하다고 생각 했는데 대한민국에서 이게 왠말이야?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댓글 비추천하기0
  • 킹콩17분전

    완전히 무정부 상태구나 음주운전같은 대통령의 공포공갈정치에 놀란가슴인데 이젠 나라가 무너지는것을 보고있다 무섭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29댓글 비추천하기4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