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꽃*
*연 꽃* ◈---------김 우곤 코너
<<보성고57회교우회>>
그리움에 짙게 물든 붉은 장미여!~ 붉은 장미의 추억을 가슴에만 담고서 어느덧 장미의계절 유월을 보냅니다.
유월의 하늘이 저 토록 아름답고 맑고 넓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초록의 물감이 뚝뚝 떨어지는 산하는 누구를 위한 그림인가요? 저기 핀 저 연꽃은 누구를 위하여 피어 있나요?
청포도가 주렁주렁 익어가는 칠월!~ 알알이 그리움으로 가득찬 청포도가 익어, 달콤한 사랑의 향기로 닥아올 청포도가 익어가는 사랑의 칠월을 가슴 슬레이며 기다립니다.
다시오지 않는 유월을 보내며, 유월의 하늘이 저 토록 아름답고 맑고 넓은 이유는 아마 우리들의 마음도 저처럼 맑아지고 더 넓으지라는 게지요?
[관곡지] 시흥시 향토유적 제 8호로 지정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이 곳에 심은 뒤널리 퍼지자 이곳 지역을 연성(蓮城)이라 불렀다.
시흥 관내에는 연성초등,연성중 등과 연성동이 있고, 향토문화제인 연성문화제(祭)등의 명칭이 이 연못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갈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다.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하고 관리해오고있다.
지금 보이는 이넓은 연꽃 테마파크는 시흥시에서 주변 논을 매입하여 연밭으로 만든 것으로 수만여평에 이른다.
[연꽃이 불교의 상징이 된 이유]
첫째 청렴하기 때문 연꽃이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어나지만 꽃잎에는 한방울의 더러움이 묻어 있지 않다,
둘째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자리잡음 이것이 연밥.꽃은 열매를 맺기위하여 꽃과 열매는 인(因)과 과(果)의 관계 이세상의 이치는 인과 과 세째 연꽃 봉오리는 불자가 합장하고 서 있는 모습을 나타냄
연꽃 종자의 수명은 아주 긴데 2천년 묵은 씨앗에서도 발아한 것이 있다네요.
강희맹(姜希孟,1424~1483) 선생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 자는 경순(景醇), 호는 사숙재(私淑齋)ㆍ국오(菊塢)ㆍ만송강(萬松岡)ㆍ 운송거사(雲松居士)ㆍ무위자(無爲子)이며,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세종 29년(1447)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처 좌찬성(左贊成)등을 역임했다
. 저서에 『사숙재집(私淑齋集)』ㆍ『촌담해이(村談解이)』ㆍ 『금양잡록(衿陽雜錄)』ㆍ『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 등이 있고, 시호는 문량(文良)이다.
강희맹 姜希孟 의 시 한수
[석가와 연꽃] 염화시중(拈華示衆)ㆍ염화미소(拈華微笑) 모두 같은 뜻입니다. 선종에서 선(禪)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전하는 이야기로서 《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 수행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화두입니다.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통한다는 뜻이며, 《전등록》에 나오는 말로 원래는 불교의 법통을 계승할 때에 쓰인 말입니다. 단순히 마음이 통한 것이면 '이심전심', 말없이 이심전심으로 깨달음이 전해진다면 '염화시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의 꽃.잎.줄기.뿌리.씨앗 등은 식용 약용으로 쓰임 연밥,연국수,연차도 만듬.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활동을 도와줌.
정력강장.피로회복,정신안정에 도움. 소화불량,빈혈,각기병치료 도움, 중화작용, 해독작용함
7월부터 8월까지는 연꽃의 계절임.
[연꽃구경 갈만한 곳 ]
두물머리(양수리) 두물머리(세미원) 봉선사 (태릉 세조왕릉옆) 봉원사 (연대후문에서 금화턴널쪽) 김포 장릉(인조왕릉) 시흥 연꽃테마파크 강화도 선원사 부여 서동공원(7/22-25연꽃축제) 등
저 연밭(蓮池)에 한 여름의 찬란한 태양이 쏫아질 때 연꽃이 만발하면 장관을 이룰 것입니다.
유월을 보내며...
감사합니다. 2010.6.30 김우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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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있는 연꽃과는 사뭇 다르다.
사찰에 있는 연꽃은 단지 청정함과 순결을 상징한다.
진흙에서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은 사바세계에서 맑고 깨끗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아온 삶을 연상케 한다.
이에 비해 궁궐,왕릉에 있는 연꽃은 유교에서 보는 연꽃을 말한다.
연꽃은 맑고 깨끗하게 물위에 피어있지만
물결이 간지럼을 태워도 늠름하게 그대로 자태를 지키고 있다.
연꽃은 속은 비어있으나 군자의 모습을 상징한다.
유교에서는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한다.

물결이 겨드랑에 간지름을 테워서( ? )그런거구나....ㅎㅎㅎ
연꽃이 더 아름다운것은 더러운 진흙탕에서 살아나지만 꽃에는 더러움이 하나도 묻지 않았다는것...그래서 더 고귀하지...속세를 떠난 군자처럼...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그런 사람 어디 없나..?ㅎㅎㅎ
염화시중이 염화미소지...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연꽃은 멀리 있으되 향기는 제때 전한다.
연꽃은 학덕이 높은 군자와 같다고 하였다.
유교에서는 연꽃을 때 묻지 않은 군자에 비유하여 칭찬하고 있다.
진흙에서 나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세속에 물들지 않는 청아하고 고고한 모습을 간직한 군자에 비유한 것이다.

,우리는 아직 군자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아....군자처럼 살아 보고싶은데...
요망사항,,꿈이지....ㅎㅎㅎ

그런데 그 대상자체 및 많이 보고 또는 적게보고가 문제가 아니다.
그 대상을 보는 사람의 입장이 중요하다.
보는 사람 그 자신이 관점이나 입장의 차이를 찾아내서 내 것으로 소화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요는 나의 머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그것을 현대 생활에서 어떻게 해석하는가의 문제이다.
모든 것은 답사를 하고있는 나한테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질이다. 어차피 돈도 안생기는 일이 아니겠는가!!

연잎 뚫고 꽃대 똑바로 세운[뚫은 연]
둥근 잎 멍석 깔고 가시로 무장한 [가시 연]
꽃대 높이 올려 자랑하는 [고고한 연]
잘 난체 꽃꽃이 선 [거만한 연]
홀로 꽃대 올려 잘 난체 폼잡지만 [외로운 연]
연잎 뒤에 살포시 [숨은 연]
졸리움 참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연]
기 댈 곳 놓쳐 바람에 [자빠진 연]
이슬비 함빡 먹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연]
둘이 나란히 정답게 꽃대 올린 [쌍연]

백련지에 이색 저색 썩인 [잡 연]
뿌리 구멍 썩어 터진[더러운 연]
영롱한 빛같이 맑은 [깨끗한 연]
인당수에 두둥실 뜬 [심청 연]
꽃대 감추고 물위에 뜬 [동동 뜬 연]
손잡으려고 애써도 점점 [멀어진 연]
겹겹이 꽃잎 열고 수놓은 [이쁜 연]
더위에 강하지만 추위에 [얼어죽을 연]]
백련 밭에 붉은 홍련 [잡아 죽일 연]

이연 저연 해도 볼 수록 [괜찮은 연]
불교도 살리고 인류를 [구원하는 연]
일본에서 살면 [일본 연]
중국에서 살면 [중국 연]
양귀비보다 곱고 장미보다 화려한 [멋진 연]
꽃잎 하늘거려 벌 나비 불러모아[씨 받는 연]
불교신자가 보면 언제 보아도 [좋은 연]

백련, 홍련, 수련이 장관을 이룬다던데... 언제 한번 가 보고싶기도 한데.....ㅎㅎㅎ

상주 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줄 줄밥 내 따줄게
이내 품에 잠자주소
잠자기는 어렵잖소
연밥 따기 늦어가오
상주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큰아가
연밥 줄밥 내 따줌세
백 년 언약 맺어다오
백 년 언약 어렵잖소
연밥 따기 늦어간다.

옛날 공갈못 만들 때 사방의 물이 하도 많아 둑이 자꾸 터지곤하여
공갈이란 아이를 묻고 쌓아 못을 이루었으므로 "공갈못이라헀다.
둑을 쌓 때 공갈아이 집에서는 부역을 할 수가 없어
대신에 아이를 받쳤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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