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존 오웬의 죄 죽임 - 빼내어 쓰기1 (죄 죽임에 관하여:김남준)

도심안 2019. 3. 21. 23:53

존 오웬의 죄 죽임 - 빼내어 쓰기1 (죄 죽임에 관하여:김남준) 죄 죽임 / 신학

2014. 1.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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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죽임

작가
존 오웬
출판
부흥과개혁사
발매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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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웬의 죄 죽임 해제 - 김남준

 

성화의 목표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이다.

 

육신의 악한 행실을 근절하는 방법은 육체를 괴롭히는 경건의 모양이 아니라 오직 성령이심을 강조한다. 인간은 의지를 가지고 이 일에 협력함으로써 영적인 활기와 은혜의 생명력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존 오웬은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는 신자의 자유를 이중적으로 말한다.

첫째, 외적 신분의 자유

- 법정적 칭의와 관련이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죄인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진노의 자식에서 아버지의 후사로 신분이 바뀐다.

 

둘째, 내적 상태의 자유

-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중생의 효과이다. 중생인간 전체에 대한 재창조이다. 이것은 도덕적 개선이 아니다. 중생은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새롭고 신비한 내적 성향이며, 권세인 동시에 영적인 능력이다.

 

"영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영적으로 새롭게 되었다는 것이며 곧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어디서나 활동적이며 활기차게 살아간다. 왜냐하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이 새롭게 살아났기 때문이다(엡 2:1, 5)."

 

신자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 안에 융성할 수 있는 죄의 상대적인 지배를 경계하며 부지런히 죄를 죽이는 삶으로써만 현실 생활에서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당시 청교도들은 몇 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율법주의적 청교도 - 토머스 라트라이트

아르미니우스주의적 청교도 - 리처드 백스터

신비주의적 청교도 

복음적 청교도 - 존 오웬

 

구원받은 성자들은 성화와 관련하여 두 가지 이점을 갖는다

첫째로, 은혜 언약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죄에 대한 무한한 용서를 보증한다.

둘째로, 은혜 언약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무한한 은혜의 공급을 약속한다.

 

존 오웬의 작품을 바로 알기 위해 앞서 이해해야 할 세 가지 철학적 담론!

첫째, 인간존재에 대한 이해

영혼/육체의 이분설

영혼이 인간의 정신작용의 원천.

영혼과 육체는 실체이고 마음은 영혼의 작용.

 

둘째, 영혼과 실재하는 경향성으로서의 죄의 관계

는 영혼 안에 있는 경향성이다. 

그리고 마음 안에서 영혼의 죄된 경향성은 악의 성향으로 나타난다.

악이란! 하나님이 아닌 모든 것을 궁극적으로 사랑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며 추구하는 인간의 영혼과 정신의 작용에 대한 도덕적 평가이다.

죄는 영혼 안에 존재하는 실재로 언급될 때에는 "경향성"이고, 인간의 마음 안에서 그리고 시공간 안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에 대한 도덕적 평가로서 언급될 때는 "현상으로서의 악"을 가리킨다.

 

셋째, 마음과 작용하는 성향으로서의 죄의 관계이다.

영혼 안에 있는 죄의 경향성은 인간의 마음 안에서 성향으로 작용한다.

영혼의 경향성은 언제나 마음 안에서 성향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그 경향성이 실제의 삶으로 산출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존 오웬에게 있어서 인간의 마음은 영혼의 경향성과 육체의 실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마음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오웬은 이러한 유비관계를 영혼 안에 있는 경향성이 실제의 삶으로 실현되는 공장과 같은 마음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였다.

영혼은 하나님 홀로 주관하시는 곳이지만, 마음 안에서는 인간의 의지와 하나님의 은혜의 작용이 마주치게 된다. 

성화의 신비는 바로 이들의 조화와 일치에 있다.

영혼 안에 있는 죄의 경향성이 강할수록 그와 합치하는 마음의 성향은 강한 힘을 갖게 되고 이러한 마음의 성향은 사람의 삶을 일정한 방향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넷째, 마음과 작용하는 정동의 관계이다.

인간은 육체의 감각을 통해서 외부 세계와 끊임없이 접촉하며 그것에 의하여 정신과 육체에 영향을 받거나 또는 그것에 대해 영향을 미치면서 존재한다. 

사물들에 대한 인상이 인간의 정신에 전달될 때 그것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하여 받아들여진다. 

하나는 그 사물이 무엇인지를 아는 인식이고, 또 하나는 그것을 알 때 발생하는 호/불호의 감정이다.

나는 후자를 가리켜 정의 움직임, 곧 정동이라고 부른다. 

오웬에 의하면 인간의 의지는 이 정동의 방향을 따른다. 

그래서 그는 인간의 정동을 그의 삶의 방향타라고 불렀다.

존 오웬은 육체의 감관을 통해 들어오는 많은 정보를 욕망과 함께 그릇 해석하는 마음의 혼란이 인간의 죄의 경향성에 힘을 실어 준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치유책으로 지성으로써 믿음을 사용하여 사물의 본질을 보고 또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생각하는 것을 들었으며 이것으로써 마음을 지킬 수 있다고 보았다.

 

다섯째, 마음의 작용과 의지의 자유 문제이다. 

오웬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의 우위성에 대하여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구원받은 신자는 그 모든 죄악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것이며, 결국 신자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복음적인 거룩함에 이른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며 우리 없이 우리를 거슬러 역사하시지 않는다"

 

오웬은 신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가 죄 죽임일을 강조한다.

 

오웬은 신자가 누리는 영적 생명을 세 가지로 설명한다.

- 은혜의 보증, 성장, 그리고 평안의 향유이다.

 

신자는 이러한 죄 죽임의 실천을 매일매일 헌신해야 하며 여기에 두 가지 자세가 요청되는데 일체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