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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20일 회기 첫 임원회를 개최하고 단체 명칭을 '한국교회연합'으로 환원했다. |
연합기관 통합 추진 과정 중에 단체 명칭을 변경했던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 지난 20일 군포제일교회에서 이번 회기 첫 임원회를 개최하고, 단체 명칭을 한국교회연합으로 되돌리기로 하고 정관을 개정했다.
임원회에서는 상임회장 후보자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보고를 받고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 예장 호헌 총회장 김효종 목사, 예장 합동해외 총회장 박요한 목사 3인을 실행위원회를 거쳐 오는 27일 임시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지난 12월 5일 정기총회에서 상임회장 1인을 3인 이하로 둘 수 있고, 등록비는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추는 선관위 규약을 개정한 바 있다.
임원회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추천을 받아 기존 명예회장 13명 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바울교회 원팔연 원로목사, 빛과진리교회 조용묵 목사, 김국경 목사 등 6명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게 위임된 데 따라 임원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조직이 완료됐음도 보고됐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리의 기도와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연합기관을 무조건 하나로 통합하기보다 먼저 동질성을 회복하고 동행하면 동거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 목사는 “한국교회 동질성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뜻도 밝혔다.
한편, 임원회에 앞서서는 새로 추대된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이 조찬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민족, 이단사이비 척결, 한교연 8회기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