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크랩] 지역주의와 박정희를 부활시킨 민심 ~~~~~~~~~~~~~~~

도심안 2012. 4. 12. 21:41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거 결과에 한동안 할말을 잃었다...

적어도 mb정권에서 벌어진 부정,부패에 새누리당이 책임에서 벗어 날수는 없기 때문에...

구 한나라당을 이어받은 새누리가 이토록 지지가 많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언,관,이 일치되어 새누리를 지원하는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나 그렇다해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10.26 부정선거와 민간사찰의...

중심이 청와대와 한나라당 이었음은 만천하에 까발려진 사실이 아닌가...

 

현 정권과 집권당이 국기를 흔드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집권당 간판만 바꾸는것 만으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지지받는 현실을 이해할수 없으며...

필자는 아직도 새누리가 과반을 넘겼다는 총선 결과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는 도대체 어떤 유형의 지도자 일까...

권력을 잡고 그 권력으로 법과 국민위에 군림하며 갖은 부패와 비리를 저질러도 용인 한다는 뜻인가...

마치 권력이 사유물 인양 국민을 향해 마구 휘두르고 있었는데 또다시 그들을 지지하고 나선다...

 

필자는 박원순 시장이 당선 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적어도 sns와 맞물려...

시민 의식이 깨어나고 있다고 믿었는데 서울지역 외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는 사실이고...

오히려 과거 보다 더욱 견고해진 지역주의만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다...

 

오랜시간 못된 정치인들이 지역주의를 자극하여 정치에 이용 하면서...

지역 구도를 고착화 시켰는데 이를 타파 하기는 커녕 여전히 지역주의 벽은 높았고 더욱 견고해 졌다...

이번 선거를 보면 특정 지역만의 문제를 넘어 이 나라 전체에 지역주의가 만연돼 있음을 볼수있다...

 

박근혜의 부활이 우려스러운 것은 박정희의 부활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정치인 박근혜 개인으로 보면 대권 주자로서 국민에게 어필할수 있는것이 뭐가 있을까...

박근혜는 박정희를 추종하는 세력이 없다면 박근혜는 정치인으로서 존재감도 없었을 것이다...

 

박정희가 부활 한다는 것은 군사 독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과 마찬 가지다...

박정희는 군사 독재를 하면서 사후에도 전두환과 노태우를 거치게 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를...

30년이 넘도록 군사 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 아닌가...

 

5,18의 원흉 전두환이 아직도 큰소리 치며 떵떵 거리고 있는 현실인데...

박정희 추종 세력을 등에 업은 박근혜가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당당하게 부활한 것이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 이 나라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에 할말을 잃게 한다...

 

아무리 지역주의가 팽배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현 정권과 한나라당이 저질렀던 10.26 부정선거와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고 그에 걸맞게 표심이 나타나야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어떻게 정권 차원에서 저질러진 범죄 행위가 용인될수 있는 것인지...

투표를 통해 범죄를 저지른 정권과 집권당에 면죄부를 주는 국민이 이해되지 않는것을 보면...

필자의 짧은 지식과 연륜으로 속 깊은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엔 역부족 인가 보다....,

출처 : 경제
글쓴이 : 도인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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