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두환 `충격고백`…사건조사하다 나도 모르게

도심안 2012. 3. 15. 19:10

전두환 `충격고백`…사건조사하다 나도 모르게
기사입력 2012.03.15 08:02:08 | 최종수정 2012.03.15 10:55:39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원래 7년식 2번 총 14년 집권하려 했었는데 장기집권 유혹에 빠지겠다 모범적으로 한번만 하는 시범을 보였다"고 토로했다.

JTBC는 1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날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1980년대 한국경제 압축성장`을 배우려고 연희동 자택을 찾은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을 한 선배들은 3~4번 장기 집권하려다 정치적 혼란이 생겼다"며 "나도 유혹에 빠질 까비 7년만 했다"고 말했다.

이후 대통령들은 5년씩만 하라고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5년은 너무 짧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처음부터 대통령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전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사건을 책임지고 조사하다보니까 대통령이 됐다는 것이다.

압축 성장에 대해서는 "적재적소를 사람을 잘 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