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목사| 태그자료
일본의 나가노 목사는 ... 평생 사역에 오직 한 사람의 열매를 맺은 목사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일본 역사 속에 유명한 가가와 도쵸히코입니다. 어느날 청년이 한 명도 없는 개척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설교가 끝난 뒤에 그 청년을 데리고 식탁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도중에 이 청년이 '욱'하더니 피를 쏟았습니다. 폐병 환자였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순간적으로 속에서 갈등이 일었습니다. '이런 괘씸한 사람이 있나? 이 사람을 지금 당장 쫓아 버려야 하나, 아니면 내가 이 핏덩이를 쓸어 내고 계속 함께 밥을 먹어야 하나?'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주님께서 내게 처음 보내 주신 사람인데…….' 나가노 목사는 자기 손으로 핏덩이를 치웠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가져다가 청년과 다시 먹었습니다. 그 청년은 일본의 유명 정치인의 사생아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출신이 그랬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괴로움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복음을 접하게 되어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는 도중에 폐병 환자가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정학을 맞았습니다. 다니던 교회에서 파문을 당했습니다. 나으면 다시 오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생각할 때 '성경은 거짓말이구나, 예수도 거짓말이다. 나는 누구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치료비를 요구하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 나의 폐병을 옮길 만큼 경솔한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이라도 폐병 환자인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대해 주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고 싶다.'
그러나 없었습니다.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청년이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자살 전에 우연히 한 사람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북쪽 가나사와 지방에 가면 나가노라고 하는 목사가 있는데, 거기를 한 번 찾아가 보라는 것입니다. 이 청년이 나가노 목사를 찾아갔습니다. 그 날 저녁에 밥을 먹다가 피를 쏟았습니다. 나가노 목사가 피를 닦아 내고 다시 밥을 차려 왔습니다. 그 순간에 이 청년이 다시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청년의 폐병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이 청년이 신학교를 졸업한 뒤에, 그 유명한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가 됩니다.
미국 프린턴에서 신학공부를 한 그는 일본 고베지방 빈민굴에 들어가14년을 봉사하며 지냈습니다. 그는 스스로 빈민굴의 밑을 닦아주는 사람이라고 자처하였습니다. 그는 중국에서까지 빈빈 사역을 하였는데 심한 변비로 숨이 끈어질정도의 환자를 보고 항문에 입을 대고 침으로 녹여 빨아내 살린 일화도 있습니다. 일본이 패망후 본토로 돌아가야 할 때도 그 한 사람의 영향 때문에 해꼬지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귀환 할 수 있엇다고 합니다. 그의 신학은 '항문의 신학으로 명명되었고, 사람들은 그를 일본의 바울로 부릅니다. 하나님은 상처 받은 한 사람을 살리심으로 수 많은 상처입은 영혼들을 치유하는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농부들의 의하면 상처입은 과실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꽃도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자란 꽃들이 향이 더 짙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이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재 피해만도 앞으로 파급효과를 빼고 25조엔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방사는 피해로 육상 해상 먹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각국들은 일본의 농산물 수산물 수입을 금하려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겸손히 낮아져 하나님의 큰 도움을 구할 때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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