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 조선 최고의 선비 집안은 **

도심안 2010. 8. 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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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최고의 선비 집안은 **

    vazilisk | 2006-03-10 13:06 | 조회 613 | 출처: 검색

    조선시대는 엘리트 사회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고결한 엘리트 사회였죠.
    일본이 우리 조선 역사를 아무리 왜곡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독일의 학자들이 안동을 방문했을 때 여러 가문들이 독자적으로 서원을 세우고 교육과 출판을 집안에서 독립적으로 해 왔다는 말을 듣고 <그 당시에 이미 가문마다 출판사를 가진 국가는 처음 본다.>고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당시 엘리트란, 곧 선비를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양반이라 할 때는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반을 대별해 보면 세도가 양반과 선비 양반으로 나눕니다. 물론 양반이란, 문반과 무반을 고르게 배출한 가문을 말하죠.
    실제 조선시대 당시에 너무 양반이 많고 너도나도 양반이라 자랑하다 보니, 진짜 양반들 사회에서는 엄격한 룰을 적용해서 <3대 안에 과거에 붙지 않으면 양반 아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대과만이 아니라 초시 이상이 아닐까 합니다만...

    어쨋건 제가 궁금해서 조사해 본 바는 -
    과연 조선시대 공부 잘한 가문, 그러니까, 선비양반으로서 손꼽을 만한 가문(본관)은 어디일까 라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자료를 찾고, 지식검색에서 질문 올리고 답변해 주신 자료들을 모아 여기 올립니다. 물론 자료가 완벽하지는 않으나, 나름대로는 객관적 기준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대과에서 문과급제자 수와, 학자로서의 초고봉인 대제학 등 문형에 오른 수, 그리고 선비라면, 청렴을 우선 덕목으로 꼽았으므로, 청렴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청백리에 오른 경우, 이 세 가지를 참고로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인구 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과거급제자의 경우는 현재 인구비례로 했음을 밝힙니다.

    그 기준을 먼저 밝혀 둡니다.

    1. 인구비례(현재 인구 대비)로 대과에서 문과에 합격한 비율

    2. 문형(대제학)에 오른 수

    3. 청백리에 오른 수

    * 본관별 문과 과거 급제자 수
    (전체 20위권 내에서 인구비례로 평가함) (인구는 2000년도 기준)

    1위 : 광주김씨 (181명 급제 / 총인구 21천명)
    2위 : 연안김씨 (160명 급제 / 총인구 79천명)
    3위 : 연안이씨 (238명 급제 / 총인구 145천명)
    4위 : 풍양조씨 (181명 급제 / 총인구 113천명)
    5위 : 한산이씨 (186명 급제 / 총인구 136천명)
    6위 : 반남박씨 (177명 급제 / 총인구 139천명)
    7위 : 전의이씨 (173명 급제 / 총인구 133천명)
    8위 : 광주이씨 (183명 급제 / 총인구 158천명)
    9위 : 남양홍씨 (318명 급제 / 총인구 379천명)
    10위: 안동김씨 (308명 급제 / 총인구 425천명)

    그밖에 파평윤씨 (332명 급제/총인구 713천명), 창녕성씨 (126명 급제/총인구 167천명) 등이 비례적으로 높았으나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며, 급제자 수 자체가 적어 들지 못한 본관도 있음을 밝혀둡니다.

    * 본관별 청백리 수

    (자료) : http://vision.taegu-e.ac.kr/~kskim/kimssi45.html

    본관별 자료가 없고, 몇 명 이상이라고만 되어 있어 아쉽군요. 총 44씨족 218명 중 -

    1위(6명이상) : 전주이씨, 전의이씨, 남양홍씨, 파평윤씨, 안동김씨, 연안이씨
    7위(5명이상) : 광산김씨, 한산이씨, 양천허씨

    * 문형(대제학 등) 배출 수

    (여기서 3명을 배출한 집안은 너무 많아 8위까지로 한정합니다.)

    1위 : 광산김씨 8명
    2위 : 전주이씨, 연안이씨 각 7명
    4위 : 안동김씨, 달성서씨, 의령남씨 각 6명
    7위 : 덕수이씨 5명
    8위 : 풍양조씨 4명

    이렇게 집계해 보니,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하군요.
    우선 몇 가지 눈에 띄는 면이 있군요..

    세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가문은 안동김씨(3부문), 2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문은 남양홍씨, 전의이씨, 한산이씨, 풍양조씨이군요. 이 정도면 선비양반의 기준에서는 최고에 오른 집안으로 손색이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집계를 점수로 매기기 위해 1위는 10점, 2위는 9점, 3위는 7점...식으로 총점을 모아 10위까지 리스트-업 해본 즉 -

    1위 : 안동김씨, 연안이씨, 전주이씨, 광산김씨 (각 19점)
    5위 : 한산이씨 (총 16점)
    6위 : 전의이씨 (총 15점)
    7위 : 남양홍씨 (총 13점)
    8위 : 풍양조씨 (총 11점)
    9,10위 : 광주김씨, 파평윤씨 (각 10점)

    위의 자료에 이름이 오른 가문들만 하더라도 듣던 양반가문이며, 한 가지 이상 오른 것으로도 대단함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한 점은 인구에 비해 이씨가 많군요. 이씨 왕조라 그런가요?
    특기할 만한 사항은 좀 희귀성에 가까운 2000년도 인구조사에서 20만명 이하인 가문 중에서 10위 안에 오른 한산이씨, 전의이씨, 연안이씨 등이 보이는군요.

    이 자료는 객관성을 지키려 애썼지만, 공식 자료는 아니므로, 참고로, 호사스런 흥미거리로 보아 주시고, 혹시 오류가 있더라고 너그럽게 보시면서, 의견으로 올려 주시면 감사히 배우겠습니다.

    • 차부두어님 07.09.28

      광산김씨와 광주김씨의 문제는 다시 생각해 보면, 어느 집안이나 분파의 문제가 있어요. 그럼 김해김씨나 김해허씨는 어떻게 하나요. 어쨌건 광주김씨로 되어 있으면 그렇게 구분해야 한다고 봐요. 댓글
    • 한라산인님 07.02.19

      부분이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보기에는 조금은 웃기는 내용 아닙니까 이와 같은 내용을 기록하실 때에는 장난으로 기록을 하시더라도 많은 자료나 기록을 확인을 하시고 기록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 한라산인님 07.02.19

      시조가 다른 집안인데 모든 기록 부분에 통합되어 있습니다 섯번째는 대제학 부분에 광산김씨가 8분으로 기록 되어 있으나 광산김씨는 조선시대 총 대제학을 지낸 분은 7분이며 2분이 사사 받은 직으로 광산김씨 문중에서는 대제학을 지낸 분을 7분을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산김씨 문중에서도 모르는 1분이 되 기록되어 댓글
    • 한라산인님 07.02.19

      당홍계로 두 집안으로 본관만 같은 뿐 시조가 다른데 위의 급제자와 다른 부분 배출 인원에 통합되어 있으며 이와 같이 안동김씨도 신라마지막 황제인 경순왕의 후손인 안동김씨(지금은 구안동김씨로 함)와 안동권씨와 형제 집안인 김선평의 후손인 안동김씨( 지금은 신안동김씨로 구분 함) 남양홍씨와 같이 본관만 같은 뿐 댓글
    • 한라산인님 07.02.19

      근대에 들어서 광산김씨 문중에서는 광주김씨,광산김씨라는 두개 본관을 광산김씨로 통합하여 광산김씨인 본관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기록 내용 중 틀린 부분이 대부분이네요 첫째 광산김씨 선조분들을 경기도 광주김씨라고 한 것 두번째 남양홍씨와안동김씨 부분에 수자 기록도 잘못 된 겁니다 남양홍씨는 토홍계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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