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스크랩] 새해 일출

도심안 2010. 1. 10. 21:40

    日出  바라 보며


                    /은촌
  
어둠을 짊어지고 서서
일출을 기다립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서약서를 씁니다.

새 한마리 날아와서

붉은 인주를 내밀며

함께 서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예. 이번에는 틀림없습니다.

들쥐와 새들도 함께

보았다니까요, 그럼요

 

 

솟아오른 해도 웃으며  黎明의

하늘가에 도장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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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일출을 보러 갔다.

 2010. 1. 1. 07:50 광주시 서구 금호동 중앙공원에서

 일출을 바라 보았다 . 까치 한마리가  여명을 가르며 날고 있다.

庚寅年에 태어난 나는 올해가  특별한 한해가 될것임을 예감한다. 

                                                                   

 

한 없이 무너져 내려보지 않고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발견 할 수 없다

 

 

한 없이 구속받아 보지 않고서

자유의 참 맛을 느낄 수 없다.

 

 

 한 없이 떨어보지 않고서

따뜻한 촉감의 기분을 감사핳 수 없다.

 

 

한 없이 굶주려 보지 않고서

배부름의 행복을 맛볼 수 없다

 

 

 한 없이 옹졸해 보지 않고서

너그러운 마음을 배울 수 없다.

 

 

  한 없이 절박해 보지 않고서

열정으로 일어설 수 없다.

 

 

 한 없이 아파해 보지 않고서

사랑의 의미를 느낄수 없다.

 

 

 하루를 살아도 나를 알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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